지난 26일, 용인삼계고등학교는 학생들과 선생님들의 공간혁신 아이디어 및 공간혁신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 공유하기 위해, 교내 음악실에서 ‘공간혁신 프로젝트 2차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스튜디오엑스오건축사사무소와 함께, 저번 1차 워크숍의 주 내용이던 학년별 쉼터와 테마별 쉼터의 결과 공유에 이어, 도서관과 구름다리 홈베이스의 공간 구성 파트로 나누어 약 2시간 동안 진행되었다.

우선 첫 파트로 저번 공간혁신 1차 워크숍에서 진행했던 학년별 홈베이스 쉼터(1학년, 2학년, 3학년 쉼터)와 테마별 쉼터(음악 테마 공간, 미술 테마 공간, 진로-진학 테마 공간)의 결과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1차 워크숍 결과 공유에 이어, 본격적으로 ‘공간혁신 프로젝트 2차 워크숍’의 문을 열었다. 우선, 용인 삼계고의 홈베이스로 선정된 도서관 및 구름다리의 공간 현황을 살펴보았다. 1, 2층 도서관(다목적 정보검색실)과 3, 4층(각각 문화, 건강 테마 거리) 구름다리가 대상이었다.

다음 파트인 학교 상상하기 파트에서는 ‘내가 생각하는 도서관의 느낌’과 ‘학교에서 경험하고 싶은 테마 거리(문화 테마 거리, 건강 테마 거리)의 느낌이나 활동’을 구상해 보았다. 모둠별로 각각의 주제에 대한 생각을 자유롭게 정리하고, 어떻게 공간을 바꿔나갈 것인지 생각해 보며, 모둠별로 전체 발표도 하며 서로의 생각과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져보았다.
학생들과 선생님들의 전체적인 의견을 종합해보았을 때 ‘내가 생각하는 도서관의 느낌’이라는 키워드에 대해선 편안함, 쾌적함, 조용함, 집중 등의 키워드가 나왔으며, 우리학교 도서관의 주제로는 학년 별로 1학년은 책 읽는 안방, 2학년은 여유로운 토요일 아침, 3학년은 만화카페, 녹색공간 등의 다채롭고 개성있는 아이디어들이 나왔다. 구름다리 공간의 문화테마거리(3층 구름다리)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공간으로 주제가 모여졌고, 세부 아이디어로는 작품 게시판, 타임캡슐, 디스플레이, 팝아트 등의 아이디어가 나왔다. 건강테마거리(4층 구름다리)는 소파와 건강 포스터, 바닥을 이용한 트랙 설치, 땅따먹기 등... 다양한 아이디어들이 나왔다.

마지막으로, 학년별로 나온 홈베이스(도서관, 테마별 홈베이스(3, 4층 구름다리-문화, 건강 테마 거리))에 대한 아이디어들을 조별 토의과정을 거친 후, 실제로 그림을 그려 구상하고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약 2시간 동안 진행됐던 ‘공간혁신 프로젝트 2차 워크숍’은 이렇게 종료되었다.
워크숍을 통해, 학생들과 선생님들이 평소 생각해왔던 아이디어들을 더 구체적으로 펼치고, 좋은 생각들은 합쳐 더 좋은 아이디어로 탄생 시킬 수 있었다. 1차 워크숍에 이어 2차 워크숍까지 성공적으로 마친 용인삼계고는 앞으로 남은 3차 협의회, 워크숍을 끝으로 공간혁신 프로젝트를 마무리한다. 남은 일정까지 용인삼계고의 성공적인 공간혁신 프로젝트를 위한 용인삼계고 공간혁신 TF팀의 행보가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