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3.17 (금)

우리가 만드는 세상

빅데이터를 활용한 복지가 어떻게 가능할까?

빅데이터 활용 복지사각지대 발굴

 

 세종시는 올 상반기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위기가구를 찾고 복지를 지원하는 실적이, 전년 동기 6,802가구 대비 33.7% 증가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복지 지원에 대한 실적 상승의 배경은 빅데이터(사회보장정보시스템)를 활용한 복지사각지대 발굴시스템에 있다. 단전·단수 등... 공공 및 민간기관의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복지서비스 지원이 필요할 것으로 예측되는 취약계층을 선제적으로 발굴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세종시는 빅데이터 정보를 활용해 위기가구를 예측·선별하고, 읍·면·동 맞춤형 복지팀을 통해 상담·조사한 후, 총 9,905가구를 대상자로 선정했다. 이 가운데 267가구에게 사회보장급여로 생계·주거비 등을 지원했고, 186가구에는 긴급복지를 지원했으며, 통합사례관리 가구 등록 등의 민간 복지 서비스와 연계해서 해당 가구가 위기 상황으로 치닫지 않도록 조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