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삼계고에서 주최한 '공각혁신 프로젝트 이름짓기 공모전'에서 4곳의 이름이 선정돼 1등을 차지한 '정혜린(1학년)' 학생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인터뷰에서 '정혜린'학생은 "용인삼계고의 공간혁신 사업에 대해서 전반적으로 알고 있었지만, 깊게 알지는 못했다. 관심도 크지는 않았다"고 했다. 하지만 공모전에 참여하면서, 용인삼계고 원래의 공간과 앞으로 우리가 만들어낼 공간에 대해 큰 관심을 갖게 되었다고 한다. 그녀가 공모전에 참여하게 된 계기는 "학교의 공간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생각하며, 후에 공간이 실현되었을 때 공동체 모두가 공간에 관심을 가지고 공간에 더욱 이입할 수 있는 이름을 짓고 싶었기 때문이다."라고 참여 동기를 밝혔다
'정혜린' 학생이 공모한 학교의 새로운 공간들에 대한 이름은 공통점이 있다. 바로 순우리말을 사용한 것이다. 순우리말을 사용해, 공간과 의미를 더욱 더 부각시켰다. '늘봄다락'은 늘 봄처럼이라는 뜻을 지녔는데, 1학년이 새롭게 고등학교 생활을 시작하면서 서로 소통할 수 있는 공간에 붙여진 이름이다. 또, 정직하고 바르게 걸어가라는 의미의 '가온길', 뜻과 생각을 모아 화합을 통해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인 '모아터'가 있다.
마지막으로 그녀는 "제가 기대하는 것은 공간혁신 프로젝트가 잘 마무리되어서, 교육공동체 모두, 특히 학생들에게 뜻깊고 의미있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했다. 학생들의~ 학생들을 위한~ 학생들에 의한~ 용인삼계고의 공간혁신 프로젝트에 많은 관심가져주질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