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2일을 시작으로, 본 기자는 용인삼계고등학교의 일원이 되었다. 약 한 달 반 동안 삼계를 겪고, 삼계를 느꼈다. 초짜 고딩으로서 학교를 다니면서 느꼈던 장점과 아쉬운 점, 학교에서의 목표를 소개해 본다.
▲본 기자가 느꼈던 삼계고의 장점
학교의 깔끔한 외관과 공간혁신사업을 통해 꾸며진 예쁜 공간들, 넓고 쾌적한 도서관은 학교에 대한 자부심과 애정을 갖게 해주었다. 특히, 다른 학교에서는 보기 힘든 공간들을 소개할 땐, 나도 모르게 들뜨곤 한다. 많은 선생님의 △열정적인 수업, △한없이 친절하신 태도, △항상 예의를 갖춰주시는 모습들은 본 기자를 더 적극적으로 수업에 참여할 수 있게 했다.
▲본 기자가 느꼈던 삼계고의 아쉬운 점
현재, 용인삼계고의 혁신 공간들에는 스마트폰 등의 전자기기를 충전할 수 있는 콘센트가 많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충전기를 가져오지 않으면, 전혀 이용할 수 없다. 학생증을 맡기고 충전기를 대여하는 시스템 등...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이 마련되었으면 좋겠다.
▲삼계고에서의 내 목표
아르헨티나의 소설가, '훌리오 코르타사르'의 말 중에는 "모든 것이 상실되고, 다시 시작해야 한다는 것을 감히 선언할 용기가 있다면, 당신은 잃어버릴 것이 없다.”라는 명언이 있다. 미래에서 절망적인 순간이 와도 실패를 인정하고 다시 도전하는 것이, 본 기자의 고등학교 3년생활의 목표다. 다시 일어나는 법을 깨우쳐, 주저앉은 사람을 일으켜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