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삼계고등학교는 각 층마다 다양한 공간혁신 공간들이 있다. 하지만, 어떤 공간들이 있고? 무엇을 위한 공간인지? 모르는 학생들이 대부분이다. 용인삼계고등학교의 공간혁신 공간들에 대해서 알아보자!
용인삼계고등학교의 공간혁신 사업은 2021학년도 경기미래학교 공간혁신사업 예산 6억원으로 진행되었고, 사업기간은 2021년 3월부터 2022년 4월까지였다. 1층부터 4층까지 각 층에 △홈베이스 공간 △구름다리 공간 △도서관 등... 총 11개의 공간이 구성 되어있다.
▶1층에는 학생 쉼터 및 대기공간인 '삼계 기억의 터'라는 공간이 있다.
▶2층에는 2학년 쉼터인 '늘봄다락'과 소회의실인 '토리터', 연주회를 할 수 있는 음악테마공간 '누리마루'와 다목적 회의실인 도서관 '모아터'가 있다.
▶3층에는 1학년 쉼터인 '새론다락', 전시회를 하는 미술테마 공간 '상상마루'와 TV가 있는 문화테마거리인 구름다리 '가온길'이 있다.
▶ 4층에는 3학년 쉼터 '도담다락'과 진로테마공간인 '다온다락', 탁구대와 명언들이 있는 건강테마거리인 구름다리 '라온길'이 있다.

이런 공간혁신 공간들에 대해서 이유나 선생님은 "학생들과 함께 학교에 대해 생각하고 꿈꿔왔던 상상이 현실이 되었다. 함께 만들어간 공간이라 의미가 크고, 활용이 중요하다. 교육공동체가 이 공간을 소중하게 여기면서 우리의 꿈을 키우고 친구와의 우정을 키우는 행복한 공간이 되길 바란다. 사라지지 않는 향기처럼, 교육 공동체의 관심과 사랑이 이 공간에 남아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밝혔다.
교장선생님은 "학교라는 공간이 멋진 연주와 친구의 박수가 어울어지는 작은 음악회장, 여러분의 솜씨가 발휘되는 전시장, 여러 아이디어가 오가는 회의장, 휴식으로 충전하는 힐링의 장소, 정보와 학습의 공간 등... 고뇌하는 젊은이의 꿈을 키우고 아픔을 품어주는 행복한 공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당부를 전했다.
학생TF팀에 있었던 졸업생 선배는 "설계부터 조명까지 하나하나를 투표로 정하고, 모든 것에 우리의 정성과 노력이 들어가 있습니다. 깨끗하게 써 주시고, 많이 활용해 주세요. 후배님들이 지친 몸과 마음을 휴식하고, 자신의 꿈과 희망을 키우는 공간이 되길 바랍니다."라고 회상과 당부를 전했다.
본 기자는 용인삼계고의 공간혁신을 사용해온 한 학생으로써, 친구들끼리 둥그렇게 모여앉아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새론다락'과 지난 4월 8일 작은 공연이 열렸던 '누리마루' 공간이 좋다. 용인삼계고 학생들 모두가 이 공간혁신 공간들을 사용할 수 있는 기회가 더 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