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3.31 (금)

진로&독서

이색 직업! 수중재활운동사

수중재활운동사는 어떤 직업일까?

 현재 우리나라는, 물리치료와 재활치료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노인인구의 증가 및 다양한 엑티비티 활동이 증가하면서, 물리치료 및 재활치료의 수요가 많아졌다. 이에 물리치료사와 재활치료사를 희망하는 학생들도 증가하고 있다.

 

 물리치료와 재활치료의 한 방법으로 수중재활운동이라는 이색 직업이 각광받고 있다.

 

 

▲수중재활운동사란?

 수중재활이란? 물리치료의 한 분야로, 수세기 전부터 수(水)치료(Hydro Therapy), 수중운동(Aquatic Exercise)이란 용어로 알려져 왔다. 수중재활운동사는 이 물을 이용해, 우리 신체가 건강해질 수 있도록 돕는 물 전문 운동사다. 수중재활운동사는 주로 장애인복지시설, 병원, 노인요양센터, 스포츠센터 등에서 근무한다.

 

수중재활운동사의 주업무?

 치료를 목적으로 하는 의료기관에서는 의사의 진단을 바탕으로 환자상태를 파악한 뒤, 주관적·객관적 운동능력을 평가한다. 환자의 특성과 치료목적에 따라, 다양한 수중환경(수중시설, 수온, 수심)과 수중장비 등을 선택한 다음, 치료목적에 알맞은 수중재활운동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실행한다. 보통 신경계, 근골격계, 심장순환계, 내분비계 등이 손상됐을 때, 수중재활운동 프로그램을 추천받게 된다. 

 수중재활운동을 하면서 환자들의 변화를 확인하고 객관적인 평가를 해, 치료를 끝내거나 방법을 달리하는 치료 계획을 짜기도 한다. 또 치료에서 머무르지 않고 지속적으로 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개발한다. 상담을 통해 고객의 심리적, 신체적 상태를 파악하는 업무도 한다. 

 평소 근무 시간은 1일 약 8시간이며, 재활운동지도를 위해 하루 평균 4~5시간을 물속에서 보낸다. 대상자에 따라 일대일 또는 집단으로 재활운동을 지도하며, 물 속에서 보내는 시간을 제외한 나머지 시간에는 재활운동과 관련한 평가 및 문서업무 등의 일을 한다.

 

수중재활운동사가 되려면?

 우리나라 대학엔 수중재활운동과 관련한 전공학과가 없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수중재활운동사가 되기 위해서는 인체와 관련된 학과를 나와야 하는데, △체육학과 △특수체육학과 △물리치료학과 △작업치료학과 △간호학과 전공자가 수중재활치료사가 되기에 유리하다. 몇 몇 대학에서는 이와 관련된 강의 목록이 개설되어 있기도 하다.

 환자와 장애인의 재활운동을 위한 수중재활운동사 양성교육기관에서 일정교육을 이수하면, 수중재활운동사 자격이 주어지는데, 수중재활운동사 민간자격 부여하는 단체는 두 곳으로 많지 않은 편이다.

 

 

수중재활운동사 전망은?

 현재 우리사회는 고령화 사회가 되어가고 있고, 개인 삶의 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건강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이런 이유들로, 수중재활운동에 대한 수요는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복지기관 △스포츠센터 △정형외과 △재활병원 등에서 환자의 재활치료와 관련해 수중재활 운동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곳이 점차 늘고 있다.
 일반 스포츠센터에서도 근골격계 환자, 노인성 질환자, 비만자 등과 같이 병원 진료와 연계해 꾸준히 운동을 해야만 하는 사람들을 위해 수중재활운동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곳이 증가하고 있다. 따라서 수중재활운동사의 취업전망은 매우 좋은 편으로 보인다.

 

 고령화 사회가 되면서, 앞으로 새로운 직업들은 더 늘어날 것이다. 수중재활운동사 뿐만 아니라, 노인과 관련된 다양한 직업들이 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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