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21일, 용인삼계고등학교에서는 방학과 함께, 이틀에 걸쳐 <2022 별빛 독서 캠프>가 진행되었다.

'나답게 산다는 것'이라는 주제로, 여러가지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먼저, 책 「시간을 파는 상점」, 「살아있는 심리학」, 「침묵의 봄」을 읽고, 이에 관한 독후 활동을 했다. 또 '배느실(배우고 느끼고 실천하는) 카드'를 뽑고 질문에 맞는 자신의 생각을 적어보는 활동과 '영화 필름 제작하기' 활동을 통해, 책과 관련된 필름을 제작하거나 자신의 인생중 기억에 남는 것을 제작하는 활동을 했다.

캠프의 여러가지 프로그램 중,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은 <작가와의 만남>이었다. 책 「연탄길」의 저자, '이철환' 작가의 강연을 통해, 작가의 삶을 알게 되었고, 나 자신의 삶을 돌아보는 시간이 되었다. 또 작가의 사인을 받으며, 학생들과 작은 소통의 시간도 가졌다.

다음 날(22일)은 애니어그램 검사를 시작으로, 자기 자신이 어느 유형에 속하고 그 특징은 무엇인지를 알아보는, '자신을 알아보기'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주제 글쓰기 △카드 뉴스 만들기 △포스터 만들기 중, 자신이 하고 싶은 활동에 참여하고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중, 카드 뉴스 만들기의 주제는 '생명을 위한 우리의 실천 문구'였는데, 학생들의 톡톡 튀는 실천방안들이 많이 나왔다.

이번 별빛독 서캠프를 통해, 학생들은 자기 자신을 알아가고 표현하는 방법을 알게 되었다. 캠프는 학교에서 1박 2일로 진행되어야 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학교에서 잠을 잘 수는 없었다. 내년에 코로나19가 완화되어 1박 2일로 진행된다면, 더욱 즐거운 캠프가 될 것이라고 예상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