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1일, 용인삼계고 과학동아리에서 주관한 <과학체험부스> 행사가 진행되었다. 많은 준비와 홍보로 관심받은 과학행사! 많은 부스가 있었지만, 그 중 기자가 체험했던 몇 가지 부스를 만나보자!
먼저, '루미놀 반응 체험'은 산화반응과 발광반응을 이용해, 어두운 곳에 빛을 비추면 글씨가 보이는 체험이다. 그 글씨를 보고 문제를 풀고, 그 답으로 상자박스를 여는 체험이다.
두 번째는 'RC카 조종하기' 체험이다. 직접 만든 조종기로, RC카를 제한시간 안에 일정한 루트를 통과시키는 게임이다. 보기에는 쉬워 보이지만, 길을 벗어나지 않도록 운전해야 됨으로, 어려웠다.
세 번째는 '라바램프' 체험이다. 건전지에 철사의 양 끝을 만나게 해, 철사가 돌아가게 하는 실험이다. 이 실험을 통해, 자기장의 원리와 작용을 알 수 있었다.
네 번째, '층류실험'을 체험했다. 물에 물엿을 넣고 섞고, 안에 있는 액체들이 섞이는지 관찰하는 실험이다.
마지막으로 빛의 굴절과 반사를 이용한 '표적 맞추기' 활동이다. 반사거울의 종류의 따라 반사되는 방향이 달라지는게 신기했다.
여러 체험부스 중, '루비늄 반응'을 진행했던 부스의 학생을 인터뷰했다.
Q. 이 주제를 선정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A. "간단한 화학 실험을 학생들에게 체험시킴으로써, 학생들이 화학에 관심을 가지게 하기 위함입니다. 무엇보다도, 1~2 학년 학생들이 공통으로 배우는 산화와 발광반응에 대해서 설명하기 위해서 이 주제를 선정했습니다."
Q. 이 활동의 목적은 무엇인가요?
A. "앞서 말했듯이, 학생들에게 산화반응과 발광반응을 설명해주고, 화학의 신기한 현상을 보여줌으로 재미를 느끼게 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Q. 이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얻었으면 좋겠다는 것이 있나요?
A. "1순위로는 화학에 대한 재미, 2순위로는 화학에 대한 지식입니다."
Q. 이번 활동에 준비하면서 새롭게 얻은 것들이 있나요? (경험.지식 다 괜찮음)
A. "활동을 준비하면서 루미놀 반응이 안보이는 실수가 있었는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 피를 뽑고 과산화수소를 바꾸는 등... 다양한 시도를 통해, 종이를 잘 말려야한다는 사실을 알아냈습니다. 이 과정에서 꾸준함까지 얻게 됐습니다."
Q. 앞으로 이런 활동들이 있다면 참여할 것인가요?그렇다면 어떤 주제로 하고 싶나요?
A. "3학년 때에는 공부에 집중하고 싶기 때문에, 더 이상의 참여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Q . 이번 활동을 하면서 느낀 점이나 소감 한 번 부탁드립니다
A. "주문한 물품이 바로 전 날에 와서 급하게 준비했습니다. 조금 힘들기도 했지만, 대처능력이 향상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부스를 준비했던 모든 학생들 수고 많았고, 선생님들께서도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습니다."
이처럼 학생들이 직접 준비하는 활동들이 더 많이 이루어지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