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4일 6,7교시에 용인삼계고 '교육공동체 대토론회' 를가 열렸다.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전교생과 교사, 학부모 대표가 모여 "학생의 성장을 위해 각 교육공동체가 노력해야 할 일은?" 이란 대 주제로 함께 고민하고 소통하고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였다.
학생의 성장을 주제로 학생자치회의 활성화와 발전방안과 교복 착용 및 수업 중 휴대폰 사용에 대한 각각의 주제로 학생분임, 교사분임, 학부모분임이 각기 분임토의를 한 후 7교시에 모여 분임결과를 발표하고 질문하는 시간을 가졌다.
학급에서는 학급 자치회장과 부회장이 학급회의를 진행하여 패들렛에 올렸으며, 교사와 학부모 대표도 내용을 공유할 수 있도록 하였다. 7교시에는 각 대표가 의견을 전달하고 서로의 입장을 들어보는 자리였다.
이날 토론회에선 학생자치회에 의견을 전달하는 방법, 회의 내용의 홍보방안, 자치회 게시판 활용 방안 등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이외에도 교복 착용에 대해 학생과 학부모는 교복이 불편한 점과 학생다운 단정한 복장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교차했다.
또한 교사분임 토론에서는 수업 중 휴대폰 사용은 수업 시간과 관련된 활동을 할 때는 도움이 되지만 수업과 관련없는 사용은 자율적인 의지와 제재가 필요하며, 학생들에게 휴대폰 사용에 대한 교육이 선행되어야 한다는 의미있는 내용이 나왔다.
토론회 결과는 교육공동체가 한 자리에 모여 학생의 성장을 위해 고민하고 다양한 관점과 의견을 경청함으로써 이해하는 소통의 자리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용인삼계고 가족들이 모두 소통하며 함께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의미있는 자리가 계속 이어지질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