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3.29 (수)

인터뷰

용인삼계고에 새로 부임한 '조원선' 교감선생님과의 인터뷰

 지난 9월에 용인삼계고등학교 교감선생님으로 부임한 '조원선' 교감선생님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Q.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A. "용인삼계고에 9월 1일 자로 발령받은 '조원선'입니다. 저는 1986년 3월 12일 교직에 첫발을 디뎠습니다. 교사로 36년 6개월을 마치고, 교감 새내기가 되었습니다."

 

Q.교감선생님이 되기로 결심한 계기는 무엇인가요?
A. "저는 그냥 교사로서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사는게 좋았어요. 

 

Q. 교사 때, 어떤 과목을 가르치셨나요?
A. "중국어를 가르쳤습니다. 제가 교사로 부임했을 당시에는 경기도의 그 어느 학교도 중국어를 가르치지 않았습니다. 제가 경기도 최초의 중국어 선생님이 인거죠! 사립학교에는 중국어 수업이 있었는데, 국립에는 한 곳도 없었어요. 사실, 저는 어학을 좋아하지 않았지만, 먼 친척의 조언으로, 서울여자사립대학에서 중국어를 전공했습니다."

 

Q. 교감선생님이 되는 과정은 어떻게 되나요?
A. "다양한데, 제일 중요한 건 '담임 점수'예요. 담임선생님을 10년은 넘게 해야 되, 학년 부장과 총괄 부장님도 몇 년 해야 됩니다. 연구도 해야 돼요. 생활이나 인성, 진로 파트의  연구와 발표도 해야 해요. 또, 우리 삼계고처럼 농·어촌 학교에서 근무하면, 점수가 A+ 나옵니다."

 

Q. 교감선생님으로써 갖는 삼계고등학교에서의 목표는 무엇인가요?
A. "저는 교감으로서의 목표가 아니라, 교직생활을 하면서의 목표가 '바른 생활'이예요. 그 목표는 지금도 변함이 없아요." 

 

Q. 삼계고등학교 학생들에게 조언이나 해주고 싶으신 말씀 있다면 해주세요!

A. "꼭 해주고 싶은 말은 "내가 진짜 하고자 하는 의욕이 있어야 하고, 내가 삶을 살아가는 동안에는 진짜 내가 하고자 하는 게 무엇인지 찾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예요. 그걸 찾으면, 자신이 원하는 진로의 길이 환하게 보여요. '무엇이 될 것인지?'에 대한 욕심만 있으면, 훌륭한 사람이 될 수 있어요. 고등학교 삼 년 동안 무기력하게 살면 안 되고, 자기의 진로와 취미를 잘 찾아서 무엇이 되겠다는 욕심을 가지세요! 과욕이 아니라, 공부에 대한 욕심진로에 대한 욕심, 직업에 대한 욕심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인터뷰를 진행하면서, 교감선생님의 삼계고에 대한 애정이 듬뿍 느껴졌다. 교육공동체가 같은 방향을 보면서 협력한다면, 우리 용인삼계고가 더 발전하지 않을까~ 생각하면서, 용인삼계고의 더 나은 내일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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