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22년 12월 23일(금요일), 용인삼계고에는 <나의 주장 발표 대회>의 본선이 열렸다. 이 대회는 2022년 11월 21일부터 11월 30일까지, 학생들은 자신의 평소 관심사 및 친구들이나 선생님들께 제안하고 싶은 내용을 담은 ppt를 제출했고, 예선 심사를 거쳐, 12월 23일 5~6교시 시청각실에서 본선 진출자들 발표가 진행되었다. 본선 진출 참가자는 16명으로, 각각 5분의 발표시간이 주어졌다. ▲동물실험을 해서는 안된다 ▲경제적 자유를 위해 우리는 어떤 노력을 해야할까?' ▲코로나19 사태 속, 특수교육 & 배리어프리 ▲우리가 주목해야 할 첨단기술, 바이오센서 ▲4차 산업혁명 등... 다양한 주제의 발표가 진행되었다. 자신의 진로와 관련해, 조사하고, 발표자료를 구성해 멋진 주장을 펼친 학생들의 모습이 인상 깊었다. 더 많은 학생들이 각자의 생각과 주장을 잘 정리하고 펼칠 수 있도록, <나의 주장 발표 대회>와 같은 행사가 더 많이, 더 활발하게 운영되길 바란다.
지난 2022년 12월 29일, 용인삼계고에서는 학생들과 교직원들이 함께 소통하고 즐기며 비상하는 <소낙비 축제>가 열렸다. 먼저 개막식을 시작으로, 1~2학년 학생들이 함께 협동해서 만든 △오락실 △귀신의 집 △방탈출 △포토존 등... 다양한 반 부스가 운영되었다. 어울림 마당은 1,2부로 나누어 진행되었는데, 1부에서는 △교사 밴드부<용삼쓰> △댄스부 등... 학생들과 교사들의 장기자랑이 진행되었다. 특히, 초청 공연으로 모현중학교 3학년 '김은범' 학생의 리코더 연주는 많은 학생들과 교직원들의 환호를 받았다. 2부에서는 나이와 신분을 숨기고 오로지 노래만으로 실력을 뽐낼 수 있는 '커튼가왕'이 진행되었다. 축제의 마지막은 시상식으로, 우수 반 부스와 장기자랑 우승자에 대한 발표와 시상이 진행되었다. 용인삼계고등학교 전교부회장 김경희 학생은 "고등학교 올라와서 처음으로 하는 축제를 준비하면서, 완벽하게 해야 한다는 생각에 걱정이 컸다. 전 학년이 즐기는 행사인 만큼 준비에 대한 부담감이 있었는데, 아무도 안다치고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를 만든 것 같아서 뿌듯함과 안도감이 든다"라고 말하며, 축제에 대한 기쁨을 표현했다.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둔전제일 초등학교 주변 환경이 안전한지 조사했다. 둔전제일 초등학교의 통학 환경은 두 가지로 나뉘었는데 먼저 초등학교 앞쪽 환경을 확인해 보았다. △ 둔전제일 초등학교 앞 도로의 모습 도로에는 신호등이 많았고 신호등이 잘 보이도록 노란색으로 칠해 안전에 신경을 쓴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신호등 앞에는 '옐로 카펫 (어린이 안전 보행을 위한 설치물)' 이 있어 운전자이 신호 대기 중인 어린이들의 위치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 둔전제일 초등학교 앞 엘로카펫의 실제 모습 하지만 둔전제일 초등학교를 조금 벗어나면 위험한 환경을 그대로 볼수 있다. 차량이 도로 양쪽에 주차를 할 경우, 아이들은 주차된 차들 사이로 지나가야 하는데 이때 만약 차가 진입한다면 아이들과 운전자 모두 움직일 수 없는 위험한 상황이 벌어진다. 만일 차량이 아이를 보지 못하고 그대로 도로로 진입한다면 자칫 인명 피해를 입을 수 있는 교통사고가 날 수 있기 때문이다. △ 둔전제일 초등학교 인근 좁아진 도로의 모습 둔전제일 초등학교 아이들의 안전한 등하교를 위해 하루빨리 근처 도로의 환경을 개선하거나 주차장을 건설하는 등 학생 안전을 보장해 주는 환경조성이 시급하다.
코로나 19로 서비스업종이 타격을 입으면서 자영업자의 수는 줄어들었지만, 커피 전문점 창업자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지역 기준으로 커피전문점의 수는 무려 3,092 곳으로 경쟁카페가 늘어나면서 각 카페의 차별화가 중요해지고있다. 차별화를 두는 방법으로는 크게, 메뉴구성, 인테리어, 맛, 가격 등이 있다. 우리는 이러한 카페들의 차별화된 점들을 알아보고자 역북동 카페거리 일대의 카페들을 직접 찾아 조사해 보았다. 먼저, 학교 앞에 위치한 M 카페의 경우 인테리어와 홍보 등에서는 부족함이 보였지만 기존 카페에서 볼 수 없는 메뉴들과 학교앞 상권이라는 위치적 특성이 차별화된 점이다. △ 용인시 역북동 카페 거리의 모습 역북 광장 쪽에 위치한 H카페는 작은 가게이지만, 전면을 유리로 만들어 개방감과 방문성을 높였고, 트랜디한 인테리어로 사람들의 관심을 사로잡았다. 또 메뉴와 가격에 있어서 타 카페들 보다 확실히 저렴한 가격으로 차별화를 주었다. 또 역북동 거리에 위치한 C카페는 포장용기를 캔으로 해 차별화를 두었다. △ 용인시 역북동 C카페의 메뉴 탐방을 통해 여러 카페의 차별화 전략을 알 수 있었고, 앞으로 카페 창업을 한다면 차별화를 두는데 집중해야겠다는
지난 9월에 용인삼계고등학교 교감선생님으로 부임한 '조원선' 교감선생님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Q.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A. "용인삼계고에 9월 1일 자로 발령받은 '조원선'입니다. 저는 1986년 3월 12일 교직에 첫발을 디뎠습니다. 교사로 36년 6개월을 마치고, 교감 새내기가 되었습니다." Q.교감선생님이 되기로 결심한 계기는 무엇인가요? A. "저는 그냥 교사로서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사는게 좋았어요. Q. 교사 때, 어떤 과목을 가르치셨나요? A. "중국어를 가르쳤습니다. 제가 교사로 부임했을 당시에는 경기도의 그 어느 학교도 중국어를 가르치지 않았습니다. 제가 경기도 최초의 중국어 선생님이 인거죠! 사립학교에는 중국어 수업이 있었는데, 국립에는 한 곳도 없었어요. 사실, 저는 어학을 좋아하지 않았지만, 먼 친척의 조언으로, 서울여자사립대학에서 중국어를 전공했습니다." Q. 교감선생님이 되는 과정은 어떻게 되나요? A. "다양한데, 제일 중요한 건 '담임 점수'예요. 담임선생님을 10년은 넘게 해야 되, 학년 부장과 총괄 부장님도 몇 년 해야 됩니다. 연구도 해야 돼요. 생활이나 인성, 진로 파트의 연구와 발표도 해야 해요. 또, 우리 삼계고처럼 농
코로나가 세계를 마비시킨 지 어느덧 2년 반이 훌쩍 지났다. 바이러스 감염이 두려웠던 인류는 디지털 전환의 속도를 10배 이상 올렸고, 심지어 재택교육/재택근무까지 강제로 경험하게 되었다. 그런데 디지털 신세계를 경험한 인류가 변화하기 시작했다. 새로운 세계를 경험한 인류가 디지털에 기반한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표준으로 바꿔가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코로나 이후의 시대를 새로운 표준 사회, 뉴노멀(New Normal)이라고 부른다. 특히 디지털에 익숙한 MZ세대는 메타버스(Metaverse)라는 새로운 세계까지 창조하게 되었다. 메타(Meta)의 뜻은 초월, 버스는 유니버스(universe)의 뜻을 가진 합성어다. 인류가 살아가는 땅이 디지털 세계와 만나 초월적인 세계를 만들었다는 뜻이다. MZ세대가 즐기는 게임처럼 사회/경제/문화 활동이 이뤄지는 3차원의 가상 세계를 가리킨다. 즉 나 대신 가상의 아바타가 나서서 사람들을 만나 코인을 주고받으며 디지털 아이템을 거래하는 가상의 세상이다. 이러한 메타버스는 어떠한 용도로 활용되고 있을까? -메타버스 아이돌, "이 세계 아이돌" 메타버스는 메타버스는 메타(Meta, 가공/추상) 단어와 유니버스(Univ
지난 4월, 윤석열 정부가 출범한 이후, ‘의료민영화’ 추진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일부 시민단체는 의료민영화 반대 운동을 펼치기도 하는 등 여러 사회적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그렇다면 의료민영화란 정확히 무엇일까? 자세히 알아보기에 앞서, 용인삼계고 학생들 약 70명을 대상으로 현재 한국의 의료 시장과 의료민영화에 대한 인식을 알아보기 위한 설문을 실시했다. 조사에 따르면, 현재 우리나라의 의료 구조와 시스템에 대한 만족도는 전반적으로 높은 것으로 보였으나, 의료 수가는 환자에게 부담이 되는 수준이라고 답한 인원이 더 많았다. 전반적으로 의료민영화/영리병원 도입이 주는 영향에 대해 부정적인 평가가 앞섰고, 과반수 이상이 의료민영화 시행을 반대했다. 의료민영화란 무엇인가? 의료민영화는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첫 번째는 의료기관의 민영화 (의료공급의 민영화)이다. 의료 공급의 민영화란, 의료 공급 부분을 국가에서 최소한만 규제하거나 규제하지 않고 민간에 맡기는 것이다. 인지하지 못했을 수 있지만, 한국에서 병원의 민영화는 이미 이루어진 상태이다. 병원이나 약국을 개원하는 의사/약사는 국가 공무원이 아닌 민간인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현재 한국의 의료기관은 모두
현재, 우리 사회 속에는 다양한 인권침해가 자리 잡고 있다. 남녀노소 상관없이 일어나고 있는 인권침해, 어떤 것들이 있을까? 그리고 우리는 인권침해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 ◆ 인권 침해 기준 설문조사 결과 인권 침해 기준에 대해 묻는 질문에 77.5%는 시작장애인 안내견의 식당, 백화점 등의 출입이 금지되는 경우를 70%는 청소년이라는 이유로 최저시급보다 더 적은 돈을 받는 경우, 임신을 했다는 이유로 학교에 다니지 못하게 하는 경우 등이라고 답하였다. ◆청소년이 겪고 있는 인권침해 사례 대구에 사는 탈가정 청소년 A 씨는 청소년 쉼터를 두 번 찾은 적 있으나, 매 번 쉼터 생활을 견디지 못하고 곧바로 퇴소했다. 가정폭력 때문에 집을 나왔는데 쉼터에서도 보살핌을 받을 수 없었기 때문이다. A 씨는 쉼터 관계자가 오히려 부모에게 감정이입 해서 A 씨 행실을 문제 삼는다고 느꼈다. 경찰이 여러 차례 출동할 만큼 가정폭력이 심했던 시기, 집을 처음 나온 A 씨는 거처를 찾다가 쉼터에 관한 정보를 얻고 쉼터를 찾았다. 쉼터 관계자는 방금 집을 나온 A 씨와 상담을 하면서, A 씨에게 “자퇴 허락은 받았느냐. 자퇴도 허락할 정도로 개방적인 부모인데 왜 대화로 해
현재 우리나라에는 크고 작은 노동관련 문제들이 계속 발생하고 있다. 이는 성인들만의 문제가 아닌 청소년에게도 해당되는 문제이며 나아가 모든 사람들이 겪게 될 것이다. 따라서 이번 학생 조사를 통해 현재 우리나라의 청소년 노동 실태 및 노동 인권과 시장 독점 문제에 맞서는 노동조합들, 노동 관련 법 뿐 아니라 현재 우리 나라의 노동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내용을 다루고자 한다. ▶청소년 노동 실태와 원인 - 신은지 기자 청소년 노동 문제의 실태를 알아보고자, 용인 삼계 고등학교 50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청소년 노동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 참여자들은 '청소년 노동(아르바이트)을 경험해 보았다.'라는 설문에 경험해 보지 않았다는 응답이 64%, 경험해 보았다는 응답이 36%로 10명 중 약 3명의 학생은 청소년 노동을 경험해 본 것으로 나타났다. 아르바이트하는 이유를 묻는 설문에는 '갖고 싶은 것을 사기 위해서'라는 응답이 46.7%, '용돈이 부족해서'라는 답변이 36.7%로 뒤를 이었다. '노동 중 인권 침해를 당해본 적이 있다.'라는 질문에는 90.2%가 인권 침해를 당해본 적이 없다고 답변하였고, 9.8%가 인권 침해를 당해본 적이 있다고 답변하
미디어 홍수의 시대이다. 인터넷 매체의 수가 증가하고 있으며 소셜미디어(SNS)나 유튜브는 언론사 구독자보다 훨씬 더 많은 지지층을 가지고 있다. 이런 인터넷 매체는 강한 파급력을 가진다. 그런데 사회적 책임 없이 언론과 표현의 자유라는 미명하에 무분별하게 생산되고 유포되는 가짜뉴스의 확산은 심각한 사회문제로까지 이어지고 있다. 또 더욱 자극적이고 비인권적인 저작물들이 마구 쏟아 지고 있다. 이는 중/고등학생 뿐만 아니라 초등학생들에게도 큰 영향을 끼치고 있다. 학생들은 이미 무분별한 미디어 홍수 속에서 옳고 그름조차 제대로 판단하지 못한 채 의식과 행동을 지배당하고 있다. 또한 필터없는가짜뉴스나 선정적인 방송을 계속 접하면서 일상적 학생문화까지 저속하게 물들이며 지배하고 있는 양상이다. 그렇기에 수많은 정보속에서 좋은 컨텐츠를 찾아서 즐길 수 있는 깨어 있는 시민을 기르는 교육이 절실하다. 이러한 상황을 현명하게 극복하기 위해서 필요한 것이 바로 '미디어 리터러시 ' 교육이다. 이는 미디어를 비판적으로 이해하고 능동적으로 이용하며 혁신적이고 창의적으로 구성 및 제작 할수 있는 능력을 기르는 것이다. 현재 우리나라는 수많은 정보속에서 좋은 컨텐츠를 찾아서 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