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학년도를 맞이해 용삼고에 처음 오신 선생님들 중 이주희 선생님을 만나보았다. 이주희 선생님은 김승호 선생님에 이어 용삼고의 두번째 지리 선생님이다. 밝고 재치있는 입담으로 즐거운 수업을 이끄시는 분이다. 여행지리는 주요과목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매번 흥미 있는 수업을 통해 학생들의 수업 참여도가 높다. 용삼고의 참 선생님을 꿈꾸는 이주희 선생님을 인터뷰 했다. Q. 선생님’이란 직업을 택하신 이유는 무엇인가요 A. 남들보다 잘 할 수 있는게 무엇일까 하다 타인 앞에서 발표하는 것을 좋아하고 잘해서 사범대를 가게 되었다. 수능 점수에 맞춰서 사범대를 가게 된 것도 있다. 고등학교 시절에 어떤 과목보다 사회 과목이 제일 재미있었고 공부양에 비해 성적이 잘나와서 사회과로 가게 되었다. Q. 지리과목 선생님이 되신 이유가 있나요 A. 사회교육과 입학 후 역사가 좋아서 역사 교사가 되려고 하였으나 어쩌다 운명에 의해 지리를 택하게 되었다. 고 만족하고 있다.” Q. 꿈꾸던 ‘선생님’이란 직업의 모습과 실제로 선생님이 되고 나서의 차이점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A. 수업을 잘 하고 학생들과 상담을 잘 해주는 교사를 꿈꿨다. 하지만 수업과 상담은 일부분일 뿐이고 업무적
용인삼계고 2학년 영어과 임채영 선생님과의 인터뷰 올해 처음 용인삼계고등학교에 전근 오신 임채영 선생님을 직접 만나뵙고 인터뷰를 해보았다. Q. 용인삼계고에 오기 전에 용인삼계고에 대해 알고 계셨나요? A. 처음 들어봤어요. 용인 지역에서 전근을 온게 아니라 다른 지역에서 와서 용인지역의 학교 자체를 잘 몰랐어요. Q. 삼계고에 배정 받았을 때의 기분은 어떠셨나요? A. 너무너무 기뻤어요. 근데 언덕이 너무 높고 산에 쌓여있어 놀랐지만, 학교에서 선생님들을 처음만났을 때의 따뜻함과, 학생들의 인사하는 모습, 예의바르게 행동하는 모습에 따뜻하게 다가와 좋다고 느꼈어요. Q. 전학교와 달리 용인삼계고의 좋은 점은 무엇이라 생각하시나요? A. 학생들이 즐길 수 있는 놀거리가 되게 많다고 생각해요. 스포츠 클럽 시간도 되게 많아서 학생들이 활동하기 좋아보이고 스포츠 시설도 굉장히 잘 되어있어 학생들이 많은 활동들을 할 수있다고 느꼈어요. 그리고 학교를 산책할 수있는 산책 루트가 많은 것에 차별화가 되어있다고 느꼈고, 선생님들의 공연들 포함해서 학생들을 위한 활동들이 많다고 생각이 들어요. Q. 삼계고의 개선되었으면 하는 사항은 무엇인가요? A. 적응하고 있는 중이라
매년 새로운 시작과 동시에 삶의 방향도 달라지는 우리, 소속이 바뀌고 나이도 바뀌며 다양한 경험을 하는데 우리가 생활하는 학교 또한 그렇다. 오늘은 올해 용인삼계고에 새로 오신 선생님 한 분을 소개하고자한다. 2학년 문학선생님이자 2학년 5반 담임이신 박은지 선생님을 만나보겠다. Q 선생님의 어릴 적 꿈은 무엇인가요? 지리 선생님이다. Q 많은 과목중 지리 선생님을 꿈 꿨지만 국어 선생님이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고등학교 때 지리 선생님이 너무 멋있어서 지리 선생님이 되고 싶다고 생각했다. 고등학교 3학년 수시를 작성할 때, 담임선생님이 지리교육과가 있는 학교는 그리 많지 않으니 다른 여러 학교를 써보자라고 하셨다. 그러다 수시에 썼던 학교가 합격을 하는 바람에 정시를 지원하지 못하고 국어교육을 하게 되었다. Q 지금까지 여러 수업을 하셨는데 그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학생은? 어떤 친구가 있었는데, 그 친구는 쉬는 시간마다 질문을 계속했다. 교실에 찾아와 계속 질문을 하니깐 나도 그 친구 덕분에 공부를 더 하게 되었다. 나중에 그 친구도 성적이 많이 올랐고, 그 친구가 질문을 하러 오는 것을 기다리는 내 스스로의 모습을 보면서 질문을 하러 오는 게 처음엔
누구나 잘 알지 못하는 곳에 발을 내 딛는건 어려운 일이다. 우리가 고등학교에 처음 입학해 누군가를 만나는 것이 쉽지 않았던 것처럼 누군가를 마주하는 것 또한 설렘과 두려움이 공존한다. 그럼에도 수많은 만남은 수없이 이뤄져 왔고 우리가 속한 삼계고등학교에도 인연은 만들어졌다. 나는 삼계고에 첫 발걸음을 내딛은 사람들 중 올해 부임 하셨지만 학생들의 인기를 독차지 하고 있는 소효정 선생님을 인터뷰해봤다. Q. 삼계고등학교에 오게 된 소감과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A.삼계고등학교에 와서 행복하고 행복지수가 수치로 10 이라할 때 9 정도 되는 거 같습니다. 아주 만족스러운 상태라고 할 수 있죠. 그리고 저는 삼계고 학생들이 보고 싶어 오게 되었고, 윤사랑 생윤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2학년 6반의 담임선생님이고, 직설적인 화법을 사용하고 재미는 좀 없지만 뒤끝도 길지 않은 성격입니다. 그리고 가능한 따뜻한 사람이 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Q. 삼계고등학교에 와서 적응하기가 힘들었던 점이 있으신가요? A.적응하기 힘들었던 점이 없었습니다. 마치 용인삼계고에 오기 위해서 지금까지 교사를 한 것 같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딱히 불편한 점은 없습니다. Q. 전에 있으셨던
3, 4월은 아직 새학기의 설렘을 담은 시기이다. 학생들 뿐만 아니라 용인삼계고에 발령 받아 오신 선생님들도 많기 때문에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이다. 이를 계기로 새로 오신 선생님을 인터뷰 해 보았다. 노주영 선생님은 현재 2학년 1반 담임이면서 수학을 담당하고 계신다. 3학년과는 접점이 없는 상황에도 불구하고 인터뷰에 흔쾌히 응해 주셨다. Q . 먼저 간단한 자기 소개 부탁드립니다. A . 저는 용인 삼계고에서 수학을 가르치는 교사 '노주영'이라고 합니다. Q . 혹시 동아리 청연이라고 들어셨나요? A . 네, 학교 워크숍 때 소개 들었습니다. -네 맞습니다. 청연은 국어사전에서 '맑은 하늘에 낀 안개' 라는 뜻으로, 학교 홈페이지에 다양한 게시물을 올려 많은 학생들이 볼 수 있도록 운영 중입니다. 이외에도 다양한 뉴스가 있는 홈페이지 방문을 추천드립니다. Q .선생님이 되겠다는 계기가 있었나요? A . 어렸을 때부터 수학이 좋았고 동생들 공부 가르쳐 주는 게 좋아서 아주 자연스럽게 선생님이 하고 싶어졌습니다. Q .삼계고 학생들의 특색은 무엇이라 생각하시나요? A . 지역적인 특색일 수도 있지만 뭔가 여유가 있고 아이들의 마음이 넓고 순수하다는 느낌을 받았
한국사, 누구에겐 그저 따분하고 지루하기만 한 과목일지 모른다. 누군가는 과거가 뭐 그리 중요하다고 싫증을 내며 무시할 수도 있다. 하지만 그 속의 진가를 알아본다면 더 이상 우리의 역사를 무시할 수 없을 것이다. 소중한 우리의 역사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자부심을 갖고 계신 최익호(1, 2 학년 국사) 선생님을 인터뷰했다. Q. 올해 용인 삼계고에 처음 오셨는데 가장 좋았던 점은 무엇인가요? A. 학생들이 생각보다 너무 착하고, 수업도 잘 들어요. 1, 2학년 수업에 들어가는데 공부에 관심 없는 학생들도 몇몇 있지만 대체적인 수업 분위기가 좋아요. 처음에는 외곽에 있는 학교이다 보니 공부에 흥미가 많이 없지 않을까 우려를 했는데 수업 분위기가 너무 좋고요, 선생님들 말씀도 잘 따라오는 것 같아서 그 점이 제일 좋았습니다. Q. 역사 교사가 되신 이유는 무엇인가요? A. 정말 솔직하게 이야기하면, 저는 학창 시절에 공부를 그렇게 열심히 하지 않았어요. 그러다 점수에 맞춰 지방대를 갔고 군대에 갔는데, 군대에서 고민을 많이 하다 교직을 꿈꾸게 되었어요. 군대를 전역하고 수능을 다시 응시했고, 사범대학에 들어가게 되었어요. 마침 사범대학을 오기 전에 공부했었던 게
요즘 시대는 돈으로 사람을 차별하는 문화가 당연하게 되고 있는 시대다. 이것은 어른뿐만 아니라 아이에게도 영향을 미치게 된다. 이것은 심각한 문제로 본다. 어린이들과 부모들 사이에 차별이라는 문제를 해결하고자 처음학교로 라는 정책이 시행되었다. 전국에서 "처음학교로" 참여율이 제일 낮았던 지역 중 하나인 부산지역의 대해 살펴보려 한다. 부산 지역에서는 올 해(2022년)부터 유치원 입학관리 시스템 "처음 학교로"를 통해, 모든 유치원의 입학절차를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이 시스템을 통해 신입생은 희망유치원 3곳을 지원할 수 있고, 재원생은 현재 다니는 곳을 제외한 2곳을 지원할 수 있다. 이것은 코로나19로 현장접수가 어려운 상황에서, 학부모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유치원의 입학업무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시스템으로, 유치원 방과후 과정반 유아 모집도 이 시스템을 통해 개선했다. 2022년도 유치원 유아 모집은 출생 유아에 대해, 우선모집▶일반모집▶추가모집 순으로 진행된다. △우선모집은 법정저소득층, 국가모집은보훈대상자, 북한이탈주민 가정, 기타 원장이 별도로 정한 사항에 해당되는 유아를 대상으로 하며, 원서접수 후, 추첨을 통해서 발표한다. △일반모집은 모집기간에
여러분은 '토지공개념'에 대해 들어본 적이 있습니까? '토지공개념'이란" 토지의 개인적 소유는 인정하되 이용은 공공복리에 적합하도록 하는 것으로, 토지 시장이 제대로 작동하지 못할 경우 정부가 토지시장에 개입하는 것을 말한다. 이는 현재 사회문제 중 하나인 집값 폭등으로 불로소득이 많아지면서, 집이 없는 사람들에게 야기되는 상대적 박탈감과 빈부격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중 하나이다. 하지만 많은 이들은 이 정책을 반대히고 있다. 과거 수정 자본주의 시기, 정부의 시장 경제 참여에 대한 부작용을 격었었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정부의 실패를 직접 경험해 본 사람들은 정부의 개입을 반기지 않고 있다. 정부 실패란? 정부의 개입이 시장 실패에 따른 문제를 충분히 해결하지 못하거나 오히려 시장의 효율을 떨어뜨리는 것을 말한다. 신자유주의자라고 우기며 토지 공개념을 반대하는 이들이 내세우는 주된 이유가 바로 정부 실패이다. 신자유주의자들은 전체주의를 좋아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이들은 경제적 자유가 개인의 자유로 이어진다고 믿기 때문에, 공동체를 중심으로 움직이거나 공공의 선에 의해 정부가 개입하는 전체주의가 옳지 않다고 믿는다. 즉, 신자유주의자들이 반대하는
'시부야 도모코'의 책 「영 케어러 (young carer) : 돌봄을 짊어진 아동•청년의 현실」는 일찍이 고령화 사회에 진입한 영국과 일본에서 실시한 '영 케어러' 실태 조사와 그 결과를 토대로 지원책을 마련하는 과정을 소개소개하고 있다. 사회학자이기도 한 저자는 미성년자 아동과 청년의 돌봄 노동에 초점을 맞춰, 지자체와 교육기관, 그리고 시민단체 등... 각 분야 관계자와 인터뷰를 통해서 영 케어러가 처한 현실을 다각적으로 파악하고 제도적 해결을 모색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서 아동이 가족을 돌본다는 것이 어떤 사회적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지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다. 또 일찍이 고령화 사회를 맞은 일본의 영 케어러도 조사했다. 우리는 이 책을 통해, 앞으로 우리 나라의 영 케어러들이 살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서 개인과 사회가 어떤 노력들을 해야 하는지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이다. 먼저, 이 책의 주제인 '영 케어러'는 과연 무엇일까? '영 케어러(young carer)'란? 돌봄이 필요한 가족을 홀로 부양해야 하는 10대 청소년과 20대 청년을 말한다. 이들은 어린 나이에 가족의 생계와 부양을 위해서 학업을 중단하게 된다. 또 어린 나
지난 15일, 교내에서는 봄을 맞이하는 이벤트가 열렸다. 설레이는 봄을 선생님들과 학우들과 같이 맞이하자는 의미를 담은 <설렌데이> 이벤트였다. 이 이벤트는 교문 앞 계단에서, 선생님들이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간식 꾸러미를 나눠주는 이벤트였다. 겉보기에는 몇 가지 없는 구성으로 보였지만, 그 안에는 과자 2개와 젤리, 사탕 등... 7~8개의 간식이 들어 있었다. 간식을 확인한 학생들은 대부분 "알찬 구성이다", "작은 봉투 안에 꽉 채워져 있다." 등의 좋은 반응을 보였다. 학생들은 제공받은 간식을 나눠 먹으며, 더욱 더 친해져 가는 모습이 곳곳에서 보였다. 이벤트는 학생들이 본격적으로 등교하는 시간인 8시부터 50분간 진행되었다. 선생님들은 '설렌데이'가 적힌 어깨띠를 했고, 학생들은 'stop! 학교 폭력', '학교 폭력 신고는 국번 없이 117' 등과 같은 학교 폭력 방지 관련의 팻말을 들고 있었다. 용인 삼계고에서는 등교 맞이 간식 이벤트가 매년 이루어진다. 하지만 매년 다른 뜻과 의미응 담고 있다. 이번 이벤트는, 설레이는 봄을 맞이하자는 의미와 학교 폭력을 방지 하자는 의미를 동시에 담은 것으로도 보인다. 이번 '설렌데이' 이벤트의 목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