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용인삼계고에서는 「마키아벨리의 군주론」에 대한 사회과학포럼이 열렸다. 이 행사는 2~3학년 중 신청자를 받아서 진행되었는데, 3학년 중 일부는 사회자로서 포럼을 진행했다. 포럼은 조 별(11개 조)로 책「마키아벨리의 군주론」의 내용을 발췌해 읽고, 그 내용을 발표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1조 ~ 5조는 지난 5월 23 ~ 24일에 있었던 「멜서스의 인구론」에 대한 사회과학포럼에 참가한 학생들이었기 때문에, 이번에는 내용을 발췌해 읽고 발표 자료를 만들어 제출했지만 발표는 진행하지 않았다. 처음으로 사회과학포럼에 참가하는 6 ~ 11조만 발표를 진행했다.(발표 순서 : 9조→6조→7조→8조→10조→11조) 먼저 9조는 군주론에 데해서 총평을 했다. "군주는 언제나 자기가 한 약속을 깰 정당한 권리가 있다"는 마키아벨리의 말과 "정의는 없어도 질서를 유지해야 한다"는 마키아벨리의 생각에 대해서 발표했다. 6조는 군주론 제 6장인 ‘자신의 무력과 역량으로 획득하는 세 군주국에 대하여’에 대한 내용을 읽고 발표했다. 신생 군주국을 성공적으로 이끈 인물들의 사례들을 들어, 군주가 현명하고 효과적으로 국가를 통치해야하는 역량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또 자
지난 7일, 용인삼계고는 학생들이 지원을 가장 많이 하는 6개 대학을 선정해, 입시 설명회를 진행했다. 첫 시작은 가천대학교로, 15개의 단과대학과 12개 학부, 67개 모집단위로, 수도권에서 3위를 차지할 정도로 인원 수용력이 크다. 국내 최초로, '배터리공학'전공도 설립되어 있다. 그 외에도 AI 시대를 이어갈 첨단학과인 △인공지능전공 △스마트팩토리전공 △스마트보안전공 △차세대반도체전공 △스마트시티융합학과 등이 설립되어 있다. 가천대는 서울권과 수도권의 경계에 위치해 있으며, 중앙일보에서 매년 평가하는 국내 대학 순위는 2010년 48위 ▷ 2014년 37위 ▷ 2018년 32위 ▷ 2021년 27위로, 계속 성장하고 있다. 그 밖에도 2012년 12월 한국기업평판소에서 분석한(빅데이터 2억 1983만건) 대학교 브랜드 에서 6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국가가 지정한 연구 중심 병원인 가천대 길병원은, 끊임없는 연구와 교육으로 수준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가천대 약학대학은 기준에 따라, 등록금 전액지원 및 국내 최초로 수준 장학 혜택을 누릴 수도 있다. 또, 전교생 SW교육을 의무화했고, 판교 테크노밸리의 기업들과 연계해 다양한 SW관련 협력을
책 「그래서 우리는 법원으로 갔다」 "그래서 n번방에서 감방으로 몇 명이나 갔는데?" 지난 2020년 'n번방'이라는 끔찍한 성범죄가 세상에 알려지면서, 대한민국은 분노로 들썩였다. 수 십 만의 시민들은 “가해자 26만 명 전원 신원을 공개하라!”, “가해자들의 강력한 처벌을 촉구한다!”라고 외쳤다, 그러나 실제로 얼마나 많은 가해자들이 잡혔을까? 언론에서는 극소수의 주범(조주빈 포함 단 6명)만 집중 조명되었다. 다른 가해자(성착취물을 제작 및 유포한 주요 범죄자들)은 죄질조차 제대로 알려지지 않았다. 그동안 성범죄에 대해서 솜방망이 처벌이 만연했던 한국에 이런 '강력처벌' 촉구의 목소리들은, 작지만 분명한 변화를 가져오리라 여겨졌다. ‘n번방은 판결을 먹고 자랐다’는 해시태그가 SNS상에서 널리 퍼졌고, 가해자의 처벌에 주목하며, 지켜보는 사람들이 생겨난 것이다. 책 「그래서 우리는 법원으로 갔다」는 재판을 지켜보던 평범한 한국 여성들의 연대기다. 저자인 '팀 eNd'는 한 명이라도 더 많은 가해자가 제대로 처벌받기를 바라며 재판을 방청하러 법원에 갔다. 이 사건이 쉽게 잊히지 않도록, 또 재판부의 선처 속에 흐지부지 끝나버리지 않도록... 성명문을 내고
용인시민이라면,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구갈동에서 에버랜드까지 연결되어 있는 에버라인을 알고 있을 것이다. 이 에버라인은 장애인들을 위한 좌석과 엘리베이터 등이 마련되어 있어서 사람들에게 편리함을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둔전역에 가보면, 역입구에서 에버라인 탑승구사이의 길은 휠체어가 올라가기에 만만치 않다. 입구에는 상가들이 밀집되어 있어서 답답함을 주고, 도로도 좁고 울퉁불퉁하다. 휠체어를 타고는 역 안의 진입이 힘들어 보인다. 또한 다방면에서 오는 도로가 모여 있어서, 사회적 약자들이 다니기에 위험해 보인다. 둔전역 주변을 지나는 시민들과 인터뷰해 보았다. △시민 1 : "누가 잡아갈 것 같고, 범죄도 자주 일어날 것 같아요. 밤에 이 길을 걸어 본 적이 있는데, 너무 무서웠어요." △시민 2 : "횡단보도가 있긴 하지만, 길을 건널 수 있는 신호가 너무 짧아요. 또 차들이 너무 빨리 달려요. 그래서 아이들을 데리고 와야 하는 경우에는, 가급적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하도록 노력해요." 물론 편리하다는 반응도 많았지만, 둔전역을 다니는 많은 시민들은 위와 같은 문제점이 개선되면 좋겠다는 말한다. 에버라인은 많은 편리함과 함께 처인구의 혁신을 불러일으켰지만,
지난 6월 10일, 용인삼계고 모듬은 명지대 인근의 cctv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서 탐사를 진행했다. 결과는 번화가에는 굳이 없어도 되는 곳에 CCTV가 있었고, 정말 필요한 골목길 인근에는 아예 없거나 있어도 1대가 고작이었다. 세계 치안 순위 1위라고 보기에는 매우 충격적이었다. 용인시의 전체 cctv 수를 조사해보니, 처인구 74개, 기흥구 145개, 수지구 124개가 설치되어 있었다.
지난 7일 2교시, 용인삼계고등학교에서는 진로의 날을 맞이해, 전공 특강이 열렸다. 각 대학의 교수님들이 직접 와서, 학과에 관련한 다양한 정보를 학생들에게 전해주었다. 학생들은 자신이 선호하는 학과를 선착순으로 선택한 후, 지정된 반으로 이동해 수업을 들었다. 이 날 설명회가 진행된 학과들은 △실내건축디자인과 △실용음악과 △스타일리스트과 △스포츠지도자과 △체육계열 △광고홍보학과 △보건 △부동산전공 △한영문화콘텐츠 △반도체학과 △소프트웨어학과 △공학계열 △산업공학전공 △어문계열 △전기공학과 △기계공학부, 16개의 학과들이었다. 필자는 선문대학교 영어·영문학(어문계열) 교수님의 수업을 들었다. 교수님은 영어·영문학과에 대해서 소개하고, 교육과정 및 다양한 교내 프로그램과 파견 프로그램들을 얘기해 주었다. 해외 파견 프로그램은 필리핀, 미국(뉴욕과 하와이), 호주 등... 다양한 곳에서 이루어진다고 했다. 교수님은 졸업 후 취업률과 취업 가능한 직업 등... 학생들에게 가장 중요한 정보도 소개해 주었다. 영어·영문학과는 76%라는 높은 취업률을 가지고 있다고 하는데, 공무원이나 해외 취업, 영어 교육 기관 등... 다양한 직업을 가질 수 있다고 했다. 이뿐만 아
오늘(8일) 오후 2시부터 약 40분 간, 용인삼계고 1층 시청각실에서는 성균관대학교 입시설명회가 진행되었다. 성균관대는 용인삼계고의 재학생과 졸업생이 가장 선호하는 학교 중 한 하나이다. 본격적인 입시 설명에 들어가기 전, 3가지 입시 영역이 소개되었다. 우리는 '수시'와 '정시', 2가지의 영역만 알고 있었는데, 오늘은 ‘직시’라는 제3의 입시 영역도 소개되었다. 직시의 5대 요소는 '수험생으로서의 나’, '성균관대학교는 어떤 대학인지', '전년도 입시 결과', '어떤 학과가 있는지', '어떤 전형으로 들어갈 수 있는지'이다. 첫 번째, 우리 학생들은 자신의 성적과 능력을 과대평가하는 경향이 있으므로, 자신을 직시할 필요가 있다. 이 점을 고려해, 나머지 4가지 요소를 알아보자. 두 번째, 성균관대학교는 어떤 대학일까? 대학을 구성하는 요소에는 △친구나 엄마와 같은 주변 사람에 의한 동네 평판, △기업 평판 △교사 평판 △학계 평판 등의 평판부터, △취업률 △교육 여건 등이 있다. 성균관대의 평판에 관한 공신력 있는 자료(THE : 영국의 기관에서 2022년 발표한 대학 순위)에 의하면, 국내종합대학 순위와 세계종합대학 순위, 교원, 연구실적 순위 모두
코로나19가 문화에 끼친 영향 김다연 기자 코로나19 발생은 사회의 다양한 분야에 영향을 미쳐왔다. 다양한 분야 중 문화에 끼친 영향에 대해 알아보려 한다. 문화 중 가장 큰 영향을 주고 있는 k-pop도 코로나의 영향을 피해 갈 수 없다. 코로나 확진자가 급증할수록 많은 k-pop 가수들도 코로나에 감염되고, 콘서트와 팬미팅, 팬사인회가 취소가 되었다. 만약 취소되지 않았더라도 팬들은 좋아하는 연예인을 볼 방법은 오직 집에서 온라인으로 볼 수 밖에 없어졌다. 이런 상황들이 계속 되다 보니 아이돌 주 소비층인 10대와 20대 초반의 k-pop 문화 점유율이 많이 낮아졌다. 그 이유는 학교 축제 행사와 번화가로 이동이 많아서 웬만한 인기 아이돌들의 히트곡들이 70~80%가 넘는 점유율을 보여주었지만 코로나로 인해 모든 학교가 온라인 수업으로 진행이 되자 학교 축제 행사는 물론 번화가 이동도 줄어드니 인기 있는 아이돌들의 히트곡들도 50%도 안되는 점유율을 보여준 실정이다. 코로나로 공연과 같은 예술 활동이 취소, 연기된 예술인(약 85%), 일방적 계약해지(약 40%), 계약기간 축소(약 20%), 임금 미지급(약 10%) 등의 고용피해가 발생되었다. 또한 코
'k-무비’, ‘k-팝’, ‘k-푸드’, 그리고 이 모든 것을 아우르는 ‘k-문화’까지, 이들 모두 한국의 국제적인 지위 상승을 상징하는 단어들이다. 지난 50년간 이루어온 한국의 국내/외적인 발전으로, 자연스럽게 한국어를 배우고자 하는 외국인들이 늘어나고 있다. 한국 국제문화교류진흥원에 따르면 전 세계에서 한국어를 사용하는 인구는 약 7700만여 명이다. 전 세계 언어 중 모어 사용자 수에 따른 한국어의 순위는 14위이다. 2018년 실시한 한국어능력시험(TOPIK) 응시자 수는 329,224명으로 1997년 2,692명에 비교하면 한국어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한국어의 세계화에 대한 학생들의 생각은 어떨까? 지난 6월 1일부터 2일까지 용인 삼계교 3학년 학생 2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해외에서 한국어가 제2외국어로 등용되었을 때 장점으로 ‘해당 국가에서 현지인과 한국인이 원활하게 소통할 수 있을 것이다’가 66.7%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이어 ‘한국인들의 한국어에 대한 자부심이 증가할 것이다’가 54.2%, ‘해당 국가에 한국어가 제2의 외국어로서 도움이 될 것이다’가 25%로 3위를 차지했다. 반면, 한
요즘 스마트폰을 가지고 있지 않은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태블릿, 노트북, 스마트 워치 등 여러 디지털 기기들은 이미 우리 생활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 있다. 이런 기계들로 우리의 건강을 예측하고, 건강 상태를 검사하고, 심지어 치료까지 할 수 있다면 어떨까? 놀랍게도 이는 먼 미래에서 일어날 일이 아니다. 미국의 경우, 디지털 의료 산업에 투자된 금액은 19년 77억 달러에서 20년 146억 달러로 1년 사이 2배가 증가했다. 이어 2021년에는 상반기에만 약 147억 달러로, 이미 20년의 투자 금액을 초월했다. 국내는 아직 의료 시장에 대한 여러 제재가 있기 때문에 발전이 더디지만, 점점 정부와 기업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 추세이다. 그렇다면 과연 우리는 이런 디지털 헬스케어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 이를 알아보기 위해, 용인삼계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간단한 설문을 진행했다. 예상대로 ‘디지털 헬스케어’ 자체에 대해 정확한 개념을 알고 있다고 응답한 학생들은 적었다. 하지만 스마트 워치, 건강/운동 관련 헬스케어 기기, 매체를 사용해 본 적이 있다고 응답한 학생들은 과반수를 넘어섰다. 이를 통해 우리는 디지털 헬스케어 자체가 우리 삶에 자연스럽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