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방문객이 많아서, 매표소와 식당, 매점 가릴 것 없이 항상 사람들이 붐비던 곳, 지금은 사람들의 발소리가 적막하게 울리는 곳. 이 곳은 2019년 코로나 바이러스가 유행한 후, 변화된 '용인 공용 버스터미널'의 모습이다. 이곳 버스터미널에서 생계를 꾸려나가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목소리를 들어보면, 지금의 현실을 자세히 알 수 있다. 코로나 상황 이전부터 이곳에서 매점을 운영해 온 A씨는 “체감상, 터미널의 이용객이 90%나 감소한 것 같다”, 식당을 운영하는 B씨와 편의점을 운영하는 C씨는 “터미널 방문객의 수가 급격히 줄어 영업에 상당한 손해를 입었다”라고 밝혔다. 갑작스러운 코로나 재앙은 그들의 어깨에 더 무거운 짐이 되고있었다. 더 구체적인 이용객 감소의 추이를 확인하고자 터미널 직원 D씨를 인터뷰했으나 그 수치는 자세히 알 수 없었다. 다만 서울과 같은 도심지역으로 이동하는 시민들의 수가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는 점은 확인할 수 있었다. 코로나 바이러스의 유행으로 인한 어려움은 비단 '용인 공용 버스터미널'만 겪고 있는 것은 아니다. 인근 '성남 종합버스터미널'도 코로나 유행 전에는 하루 평균 이용객이 7,000여 명에 달했으나, 코로나 유행 후에
용인시 처인구에는 사람들이 즐겁게 놀고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곳이 많다. 본 기자는 특히 '둔전'에서 고등학생들에게 가성비 좋고 맛있는 집을 찾았다. ◆ 오븐마루 '오븐마루'는 유림동에 있는 치킨 전문점이다. 이 가게는 일단 가성비가 좋다. 포장하면 치킨 한마리 가격이 9,900원이고, 매장에서 먹으면 13,000원이다. 두 번째로는 서비스가 좋다. 사이드 메뉴인 떡볶이도 맛있는데, 파채가 있어서 더 맛있다. ◆ 핫쿵푸 마라탕 둔전 골목쪽에 위치한 '핫쿵푸 마라탕'은 매콤한 음식이 땡길 때 좋다. 가격은 최소 6,000원으로, 고기 추가(3,000원)가 가능하다. 하지만, 기본만 먹어도 배부르다. 그리고, 직원 분들이 친절하다. 매운 맛에 대한 호불호가 갈릴 수 있겠지만, 마라탕을 좋아하시는 사람이라면, 한번 쯤 추천한다. 맵기 단계도 취향에 따라 조절할 수 있다. ◆ 고기불패 '고기불패'는 용인 시내쪽 골목에 자리잡고 있다. 비용은 1인에 10,000원 조금 넘는 돈으로, 각기 다른 종류의 고기를 배부르게 먹을 수 있는 고기 무한리필점이다. 고기 종류는 목살, 항정살, 껍데기, 닭고기, 갈비 등이 있다. 주인 내외가 매우 친절하다. 가끔 한 번씩 장난도 친
2020년 겨울, 롯데마트를 비롯한 여러 식당에서 시각장애인의 눈이 되어주는 안내견을 거부하는 일이 벌어졌었다. 또 버스에 타려는 하반신 장애인을 버스기사가 거부하는 일이 빈번히 일어나기도 했다. 버스기사가 거부하지 않았어도, 하반신 장애인이 버스에 타기 위해서는 계단이 없는 버스가 오기를 기다려야 한다. 이렇기 때문에 대중교통을 이용하지 않는 장애인들이 많다. 하지만 이것은 명백한 차별이며, 장애인들의 인권이 무시된 사례이다. '장애인 인권 선언'에 따르면, '장애인 인권은 비장애인과 동등한 대우를 받기 위한 인권의 확장된 개념으로, 장애인도 인간의 존엄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마땅히 누려야 할 권리를 주장하고 대우받을 수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또, 장애인복지법은 장애인의 발생을 예방하고 재활과 보호, 그리고 복지증진 및 참여증진을 위하여 제정된 법률로, 1981년 6월에 제정되었다. 하지만, 아직도 장애인들의 건강권, 생활권, 노동권, 교육권, 선거권 등... 기본적인 권리들이 제대로 대우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장애인 복지관'은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장애인 복지관은 장애인복지법 제 58조, 제 59조 및 동법 시행 규칙 제
사람들이 많이 가는 곳(△명지대역 △송담대역 △둔전역 주변의 공공시설과 다중이용시설)에 '심장제세동기'가 설치되어 있는지 찾아봤다. 심장마비와 같은 위급상황은 언제나 누구에게도 찾아올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심장제세동기' 가 어디에 있는지? 어떻게 사용하는지? 관심을 갖고 알아야지만, 위급상황에서 사람들을 살릴 수 있기 때문에 이번 취재는 중요했다. ▲ 경전철역, 이마트 역삼점, 역삼동 주민센터 지난 5월 7일, 심장제세동기를 찾기 위해서 명지대역 주변에 있는 이마트와 역삼동 주민센터에 가보았다. 먼저 경전철 역에서 심장제세동기를 쉽게 찾을 수 있었다. 사람들이 많이 찾는 이마트 역삼점은 출입구의 왼쪽 벽에서 찾을 수 있었다. 혹시나 다른 층에도 있을까 찾아봤지만, 1층에 있다고 표지판을 찾을 수 있었다. 이마트에서 근무하는 직원분들에게 심장제세동기가 어디에 있는지 물어봤는데, 아는 사람도 있었지만, 모르는 사람들도 있었다. 또, 이마트 역삼점 주변에 있는 '역삼동 주민센터'에도 심장제세동기가 비치가 되어있었지만, 찾기 어려운 곳에 있어서 위급상황에 빠르게 찾을 수 있다고는 생각되지 않았다. ▲ 우체국, 은행, CGV상가 지난 6월 4일에는 송담대역 주변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병원에 사람들이 몰리면서 병상수가 부족해 지는 등... 의료체계가 붕괴되고 있다. 지역별로 의료인력과 병상수, 의료 수준 차이가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는데, 이를 통해 지역별 의료 격차가 심각하다는 사실을 더욱 체감할 수 있다. 그렇다면, 실제로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의료 체계가 얼마나 차이가 있는지?, 왜 이런 차이가 발생하고 있는지? 알아보자! 우리 용인삼계고를 예시로 살펴보면, 용인삼계고에서 응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원활한 치료를 받을 수 있는 병원은 '다보스병원'과 '용인서울병원'이 있다. '다보스병원'까지는 자가용으로 약 20분, 대중교통으로 약 1시간이 소요된다. 또 '용인서울병원'까지는 자가용으로 약 16분, 대중교통으로 약 50분의 시간이 소요된다. 용인시 처인구는 수도권이지만, 다른 수도권에 비해 여러 시설이 많이 낙후되어 있다. 특히 삼계고등학교는 시내와는 멀리 떨어진 외딴 곳에 있어서, 병원 이용에 제약이 있을 것이라고 걱정을 했지만, 주변에 갈 수 있는 병원이 두 곳이나 있어서 응급상황 발생 시 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는 것을 알수 있었다. 물론 대중교통을 이용한다면 생각보다 오랜 시간이 걸리지만, 구급차나 자차
지난 6월 4일, 용인삼계고 학생들은 용인시의 운동시설을, 사용자 입장에서 바라보는 시선이 어떨까 궁금해서 용인시 주민들을 대상으로 운동시설 이용여부와 이용목적, 그리고 운동시설에서 중요하게 여기는 것, 향후 사용하고 싶은 운동시설들에 대해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이는 앞으로 운동시설을 만들 때, 중요하게 적용해야 하는 점과 어떤 시설을 만들어야 하는지를 예상하기 위한 조사였다. 먼저, 설문에는 △나이 △운동시설의 이용여부 △운동을 하는 이유 혹은 운동을 하지 않는 이유를 물었고, △운동시설 선택할 때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향후 접하고 싶은 운동을 자유롭게 쓸 수 있게 했다. 설문 조사는 총 50명의 시민들이 참여해 주었고, 설문에 응해 준 사람들의 과반수 이상이 10대와 20대였다. 설문 조사결과를 살펴보면 아래와 같다. ▲ 운동시설을 이용해 본 사람들의 한에서 해본 운동들을 조사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헬스를 해본 적이 있다고 답했고, 그 외로는 요가와 필라테스를 접해본 적이 있다고 답했다. 이렇게 운동을 하는 목적에 대해서 근력증가(16표)가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다이어트와 체력증진이라고 답했다. ▲ 반대로, 운동시설을 이용해 본 적이 없는 사람들
청소년들에게 직접 사회적 경제에 대해서 알리고자, '용인시 사회적 경제지원 센터'의 강사가 용인삼계고등학교를 방문했다. 강의는 사회적 경제가 양극화 해소, 일자리 창출 등의 공동 이익과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사회적 경제조직이 상호협력과 사회연대를 바탕으로 사업체를 통해 수행하는 모든 경제 활동이라는 내용을 담고 있었다. 사회적 경제는 자본주의 시장 경제에서 드러나는 문제를 해결하고, 일자리와 주거, 육아, 교육 등의 인간생애와 관련된 영역에서 경쟁과 이윤을 넘어 상생과 나눔으로 삶의 방식을 실현하고 있다. 조직으로는 △사회적기 △협동조합 △마을기업 △자활기업 △농·어촌 공동체회사 등이 있다. 사회적기업은 비영리조직과 영리기업의 중간 형태로, 사회적 목적을 추구하며 영업활동을 수행하는 기업으로, 취약계층에게 일자리 및 사회서비스 제공의 사회적 목적을 추구하고, 영업활동 수행 및 수익의 사회적 재투자, 민주적인 의사결정 구조를 갖는다. 해외에는 △잡지출판 및 판매를 통해 노숙자의 재활을 지원하는 ‘빅이슈’ △가전제품을 재활용하는 프랑스의 ‘앙비’ △저개발국 치료제 개발 및 판매기업 ‘원월드헬쓰’ 등이 있고, 국내에는 재활용품을 수거·판매하는 ‘아름다운가게’
도시계획에 있어서 중요한 부분 중 하나는 휴식공간의 구성이다. 이 휴식공간은 현대사회에서는 꼭 필요한 부분이다. 그래서 필자는 처인구의 휴식공간이 사람들에게 어떤 모습으로 다가가고 있는지?, 개선되어야 할 부분은 없는지?에 대해 궁금해졌다. 그 중에서도 공원과 산책로를 중심으로 조사해 보기로 했다. 조사에 앞서 필자는 직접 산책로를 걸으며, 경험해 보았다. 먼저 장점으로는 첫 번째, 다른 지대에 비해 한 층 낮게 위치해, 교통 상황을 비롯한 복잡한 일상과 분리되어 있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이를 통해 더 진정한 휴식을 취할 수 있었다. 두 번째, 처인구의 산책로는 경안천을 따라 길게 구성되어있기 때문에, 그 길이가 매우 길다. 경안천을 따라, 역북동, 김량장동, 포곡읍 등의 지역들은 서로 간의 접근성이 높아져, 유대감을 형성하고 잘 융화된다는 장점이있다. 단점으로는 전반적으로 관리가 잘 되어있지 않았다. 어떤 곳은 풀들이 사람 키보다도 높게 자라 있었고, 쓰레기로 인해 깨끗하지 못 한 곳도 많았다. 그래서 산책을 계속해서 하다보면, 휴식을 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기 어려웠다. 또 벤치가 더 많았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산책로의 길이가 긴 만큼 벤치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