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중앙시장'은 60년간 이어온 전통시장으로, 지금도 많은 사람이 찾고 있다. 그러나 역북동을 비롯해 주변 지역의 상업지구가 계속 확장되고 있는데, 이에 밀리지 않고 이 시장을 계속 유지하기 위해선 어떤 방법이 있을까? 가장 먼저 떠오르는 방법은 '홍보'다. 어떤 상권이든 홍보는 필수요소이기 때문이다. 특히, SNS를 활용한 새롭고 다양한 방식의 홍보는 용인중앙시장을 널리 알리고,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서는 필수다. 용인중앙시장과 역북동 상업지구를 중심으로 광고물을 조사해 분석한 결과, 상업지구는 사업자의 연령대가 젊고 프랜차이즈 매장이 많아서 온·오프라인 광고가 활발했다. 반면 시장은 상인들의 연령대가 높고, 개별적인 홍보나 온라인 광고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시장 상인회 회장님도 "온라인(유튜브, SNS)광고에 어려움이 있어서 지원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또한, 옥외 광고물 경우도 오래된 것들이 많았다. 실제로도 유튜브나 SNS 광고는 좋은 효과를 내는 홍보 방법이다. 하지만 연령대가 높은 시장 상인들이 진행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필자는 용인중앙시장의 홍보와 경제 활성화의 도움이 되고자, 용인시에 유튜브 광고 제안서를 제출했다. 또한,…
용인시 동백에 위치하고 있는 <용인시박물관>은 용인에 대한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곳이다. 이 곳은 동백에 있었던 역사, 더 확장해 용인시에 대한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도표가 전시되어 있다. 특히, 선사시대의 역사유물부터 생생히 볼 수 있다. 용인은 고구려 장수왕에 의해 고구려 땅이 되기도 하고, 신라 진흥왕 시기에는 신라 땅에 속하기도 했었다. '용인'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역사인 '처인성 전투'에 대한 소개글도 있다. 고려시대, 몽골군과의 전투(처인성전투)에서 이김으로, '처인부곡'이 '처인현'으로 승격된 내용이다. 또한 조선시대 때 '이익상' 등의 다양한 의병 활동도 있었고, 일제강점기 때에는 '용인 3021 만세운동(1919년)'도 일어났다. 역사책으로만 배웠던 의병활동이나 만세운동이 실제로 우리가 살고 있는 용인에서 발생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현재 박물관에서는 12월까지 전시회를 진행하고 있는데, <돌에 새긴 사대부의 정신>이라는 주제로 용인의 사대부들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다. '모현' 등... 다양한 지역에 있는 사대부의 묘지들도 알 수도 있고, 그 사람들의 삶에 대해서도 알 수 있다. 우리 지역의 역사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감염에 대한 불안과 시민들의 시장방문이 줄어들면서 시장 상인들은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를 완화시키기 위해 정부는 무슨 지원을 했는지? 정부의 지원이 정말 도움이 되었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용인중앙시장을 방문해 시장 상인들과 인터뷰를 했다. Q. 코로나 이후 장사를 할 때 겪은 어려움은 무엇인가요? A. 위 질문에는 모든 응답자가 "손님이 줄어든 것이다"라고 했다. 코로나 감염에 대한 불안과 사회적 거리두기 등으로 인해 시장을 찾는 사람들이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Q. 정부 또는 시에서 받은 지원은 무엇인가요? 도움이 되었나요? A. 위 질문에 대한 대답은 다양했지만, 공통적으로 지원이 부족했고 지원도 큰 도움이 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국민들에게 재난지원금이 지급되었지만, 카드 사용이 늘고 현금 사용이 줄어들어 오히려 어려움을 겪었다는 의견도 있었다. Q 어떤 지원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나요? 또는 시장에 생겼으면 하는 변화는 무엇인가요? A. 위 질문을 받은 상인들 대부분이 나라의 지원에 대해 부정적인 대답을 했다. 아무리 지원을 해도 나아지지 않을 것이라는 극단적인 입장도 있었다. 시장에 생겼으면 하는 변화로는…
현재 <용인시박물관>에서는 '돌에 새긴 사대부의 정신'이라는 주제로 기획전이 열리고 있다. 조선 사대부의 핵심이자 건국 이념인 성리학은 벼슬의 품계에 따른 무덤 규모의 차이와 건립 여부 등의 많은 부분에 영향을 주었다. 묘비의 종류에는 피장자의 일대기를 기록한다는 공통점이 있다. 묘비는 △신도비 △묘갈 △묘표로 이루어져 있다. 다양한 인물의 묘비 탁본을 볼 수 있었다. '신도비'는 2품 이상의 품계를 가진 피장자의 무덤에만 건립 가능하고, 주로 묘소에 오르는 도로변에 위치해 있다. '묘갈'은 사대부라면 누구나 세울 수 있으며, 대부분 묘역 내에 위치해 있다. 마지막으로 '묘표'는 피장자의 관직과 품계, 성명이 새겨져 있으며, 사대부는 누구나 세울 수 있었다. 조선 사대부 무덤의 묘비에는 피장자의 정보와 생애 뿐 아니라, 묘비를 건립하게 된 경위와 묘비를 세우고 글을 쓴 사람의 정보도 같이 새겨져 있다. 사대부의 후손들은 조상의 묘비에 후세에 모범이 될 만한 글들을 새겼다. 묘비는 단순히 무덤의 주인을 알려주는 것만이 아닌, 조상의 덕을 기리는 후손들의 공경의 마음과 정신이 깃든 기념물이라고 할 수 있다. 상설 전시를 보고 난 후에는 탁본을 찍을 수
"더워 죽을 거 같아, 집이나 가고 싶다." 경전철에서 내리자마자 바로 든 생각은 설레는 감정이 아니라, 빨리 집이나 가고 싶다는 생각이었다. 6월 초 용인의 날씨는 꽤 더웠다. ‘열심히 활동해서 영감을 얻어가야지~’라는 나의 다짐은 완벽히도 무너지고 말았다. 오늘의 목적지는 '용인시 사회적경제 허브센터'다. 이곳은 경전철 역인 시청-용인대역에서 도보로 12분 정도 걸리는 곳에 위치하고 있는데, 시청 뒤 산에 둘러싸인 듯 한 곳에 있기 떼문에 가는 내내 오르막길을 올라야 한다. 용인 시청을 지나 처음 보는 길을 따라 걸어 올라가다 보면, 차들이 빼곡히 차 있는 주차장과 자연인이 살 것만 같은 산이 보이는데, 어디에 목적지가 있지? 점점 이 길이 맞는지 의구심이 든다. 그렇게 오르다보면, '용인시 사회적경제 허브센터'라는 간판을 발견할 수 있다. 이곳은 밖과 안이 개폐형 도어 형식으로 되어 있었는데, 분위기도 아늑하고 선선한 바람과 산을 바라볼 수 있는 풍경으로 마음이 편안해지는 곳이다. 친구들의 활동이 끝나고 그 곳 직원에게 소소한 선물도 받고, 후대와 비슷한 형식의 인사를 받으며 밖으로 나왔다. 내려가는 길에, 외부에서 활동하고 있는 ‘경전철 서포터즈’ 활
용인삼계고등학교가 위치하고 있는 용인에는 여자 프로 농구팀의 경기장이 있다. 바로 이번 시즌 우승팀인 ‘삼성생명’의 경기장이다. 삼성생명의 경기장은 용인 실내 체육관으로 우리 학교와 매우 가깝기 때문에 삼계고등학교 학생이라면 지나가다가 한 번씩은 봤을 것이다. 여자 농구는 남자 농구에 비해 재미없다는 인식이 많다. 이번 시즌에는 코로나로 인해 무관중 경기 또는 제한적 관중 입장으로 꽉 채워진 경기장을 보긴 어려웠다. 특히, 여자 농구는 신장 2미터 제한으로 인해, 외국인 선수없이 한 시즌을 보내야만 했다. 이 때문에 많은 사람들은 여자 농구의 재미를 기대하기는 어렵다는 생각했다. 하지만, 시즌이 시작하자 예상과는 다르게 흘러갔다. 지상파로 중계된 1차전 시청률은 1.8%였다. 지상파 중계인 점을 감안해도 평소보다 훨씬 높은 시청률이었다. 네이버 스포츠와 아프리카 스포츠 중계도 이전보다 30% 이상 증가했다. 여자 농구의 시청률이 증가할 수 있었던 원인 중 하나는, 이번 시즌 우승팀인 '용인 삼성블루밍즈'를 꼽을 수 있다. 삼성생명은 ‘언더독(스포츠에서 우승이나 이길 확률이 적은 팀이나 선수를 일컫는 말)'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어서 이들의 우승을 예상한 사람은
LoT 장치들이 네트워크로 연결되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우리의 삶은 더 편리하고 스마트해지고 있다. 하지만 이와 함께 우리는 더 다양한 형태의 사이버 보안 위협에 노출되고 있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발표한 LoT 보안 지침 내용을 기반으로, 개인 차원에서 취할 수 있는 필수적 LoT 보안 조치 사항에 대해서 알아보자! 일상을 위협하는 IoT 보안 위협 2018년, 국내 가정집과 매장 등에 설치된 IP카메라가 해킹 당해, 약 5천여 명의 사생활이 유출된 사건이 발생했다. 이 사건은 해커가 IP카메라의 비밀번호를 설정하지 않았거나, 누구나 알기 쉬운 번호로 설정한 기기에 무단으로 접속한 뒤, 영상을 불법 촬영하고 유포한 사례다. 커넥티드카를 해킹할 경우엔, 교통마비뿐 아니라 인명 피해도 유발할 수 있다. 커넥티드카 보안전문가인 '크리스 발라섹(Chris Valasek)'과 '찰리 밀러(Charlie Miller)'는 2015년 원격제어 기능을 탑재한 ‘크라이슬러 Jeep’ 차량을 해킹해, 차량의 텔레매틱스, 브레이크 시스템 등의 차량 제어권을 탈취하는 시연을 한 바 있다. 또한, 의료 서비스에 사용하는 심박조절기, 인슐린 펌프, 제세동기 등의…
지난 10일부터 개정된 '전동 킥보드 도로교통법'이 적용되었다. 이 법을 살펴보면, 크게 3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첫 번째는 기존 소형 오토바이처럼 ‘원동기장치자전거’로 규정하던 전동 킥보드를 사실상 ‘자전거’와 동일하게 취급하도록 변경하였다. 이에 자전거 전용도로 주행도 허용되었다. 여기에서 킥보드 이용자 안전을 위해 최고속도는 25km/h까지만 가능하며, 킥보드 총중량 무게는 30kg를 초과하지 않는 킥보드만 자전거 전용도로 주행이 가능하게 된다. 그리고 보행자 전용도로 통행은 불법으로, 적발 시 범칙금 4만원이 부과된다. ▲ 2번 째는, 많은 논란이 있었던 나이제한 규제가 완화 된 것이다. 기존 법은 만 16세이상부터 탈 수 있었으나, 개정 이후 부터 만 13세 이상부터 전동 킥보드 이용이 가능하게 되었다. 안전 규제에 대한 비판과 논란이 많아, 우선 시범운행으로 4개월 동안 운영된다고 한다. 단, 공유형 전동 킥보드는 만 18세 이상만 대여 가능하며, 만 16, 17세는 원동기장치자전거 면허가 있어야 대여가 가능하다. ▲ 마지막으로 전동 킥보드 탑승인원이 1명으로 제한되었다. 법 개정 후에 전동 킥보드 탑승 인원은 1명으로 제한 되었다. 승차…
3. 도로 명지대학교 주변의 주택단지는 주택간의 거리가 채 10m정도 밖에 안될 정도로 밀집돼 있다. 또 좁은 도로에 주차되어 있는 차량도 많아 차량이 교차 할 수 없는 상태이며 이에따른 소방차 진입 문제도 예상된다. 또한 좁은 도로임에도 도로 반시경이 설치돼 있지 않아 교통사고가 일어날 가능성이 높아 보였다.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좁은 도로에 정차된 차량 사이로 많은 차량이 아슬아슬하게 오가는 바람에 많은 사람들이 교통사고의 위험 속에서 아슬아슬하게 보행을 하고 있었다. 특히 주택단지 주변에 어린이 집이 두 개가 있었는데, 어린이집의 위치가 바로 도로 옆에 있어 어린 아이들이 위험에 무방비 상태로 노출돼 잇어 보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린이 집 주변에는 도로의 붉은 표시가 제대로 되어 있지 않고, 어린이 보호구역이라 적힌 글씨도 거의 지워진 상태로 알아 볼 수 없어 대책이 시급해 보였다. 4. 마치며 마지막으로 이 곳의 치안 인식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 용인고등학교 학생들과, 이 곳에 거주하는 사람들을 만나 인터뷰를 시도해 봈다. 그러나 거주자 대부분은 인터뷰 쉽게 응해 주지 않았고 그나마도 어렵게 인터뷰에 응한 분도 현실과 달리 지역을 예쁘게 포장하려는…
지난달 19일 경전철역을 중심으로 주변 환경에 따른 치안문제와 범죄 양상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 명지대역을 찾았다. 먼저 역 오른편에 위치한 주택단지와 용인고등학교 주변의 CCTV와 , 가로등 그리고 도로를 살펴보았다. 1. CCTV 역 주변 주택단지에는 사거리에서 동서남북으로 사방을 한 번에 볼 수 있는 4대의 CCTV 와 자동으로 움직이는 CCTV 1대로 이루어진 메인 CCTV가 부착돼 있었고 이외에도 곳곳에 부가적으로 설치되어있는 CCTV를 확인할 수 있었다. 메인CCTV는 사람들과 차들이 많이 오가는 사거리에서 사방을 감시할 수 있도록 설치돼 있었고 임의로 측정한 메인CCTV사이의 거리는 걸어서 확인한 결과 대략 180미터 정도의 간격으로 운영되고 있었다. 부가적인 CCTV가 있다는 것을 고려해도 가깝지는 않은 거리였다. 건물에 부착돼 있는 CCTV는 대부분 오래된 건물보다는 새로 신축된 건물에, 아래쪽 벽면에 하나씩만 설치돼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2 .가로등 주택단지 옆 도로에 뻗어있는 가로등은 평균적으로 40~50미터 간격으로 배치 돼 있는데 간격이 넓은 편이라 두 가로등 사이 중앙에 서 있으면 빛이 오지 않는 사각지대임을 알 수가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