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17일~20일, 용인삼계고등학교에서는 평소 전하지 못한 마음을 전달하는 <사과데이 이벤트>가 열렸다. 이벤트 진행방식은 교무실 앞에 놓인 엽서를 가져가, 편지를 쓰고 수신인과 발신인을 적은 후 빨간 우체통에 넣으면, 다음 날 아침 조회 시간에 각 교실으로 배달했다. 수신인과 발신인이 함께 적힌 엽서를 가지고 급식실 출구로 가면, 소정의 상품(간식)도 증정했다. 또, 친구들과 폴라로이드 사진도 찍을 수 있었다. 이번 이벤트는 친구사랑주간의 활동으로, 많은 학생들이 서로서로의 마음을 알 수 있었다. 앞으로도 학교 행사에 많은 학생들이 관심을 가지고 참여하기를 바란다.
지난 8월 26일, 삼계고등학교에서는 현재의 삼계고 수업방식에 대해 토론하는 <좋은 수업 만들기 사제동행 간담회>가 진행되었다. 토론회는 학생들과 교사 모두가 함께 했다. 먼저, 각 학급에서는 좋은 수업을 위한 수단은 무엇인지에 대해서 학급회의를 진행했다. 이 후, 각 반의 임원들은 방과 후 교과군 별로 지정된 교실에 모여, 참여 희망 학생들과 교사들에게 학급 회의의 결과를 공유했다. 학생들은 좋은 수업을 위한 제안 내용과 본인이 생각하는 교과 수업 진행 방식의 장·단점들을 밝혔도, 교사들은 학생들과 임원들의 모든 의견을 바탕으로 제안내용이 실현 가능한지에 대해서 논했다. 그리고 앞으로의 수업 진행 방식 개선 계획도 설명했다. 교과군 별 간담회가 끝난 후, 토의 결과를 전체적으로 공유하기 위해서 간담회에 참여한 모두가시청각실로 모였다. 대표로, 교사 두 명과 학생 2명이 좋은 수업이 무엇인지?, 더 좋은 수업을 위한 학생들과 교사의 과제는 무엇인지?를 알리며 간담회는 마무리되었다. 본 기자는 간담회에 직접 참여해서, 진로와 관련된 교과의 발전방안과 교사와 학생들에게 원하는 수업방법을 제안할 수 있었다. 이번 토론회는 많은 학생들이 참가했고, 다양한
지난 7월 21일, 용인삼계고등학교에서는 방학과 함께, 이틀에 걸쳐 <2022 별빛 독서 캠프>가 진행되었다. '나답게 산다는 것'이라는 주제로, 여러가지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먼저, 책 「시간을 파는 상점」, 「살아있는 심리학」, 「침묵의 봄」을 읽고, 이에 관한 독후 활동을 했다. 또 '배느실(배우고 느끼고 실천하는) 카드'를 뽑고 질문에 맞는 자신의 생각을 적어보는 활동과 '영화 필름 제작하기' 활동을 통해, 책과 관련된 필름을 제작하거나 자신의 인생중 기억에 남는 것을 제작하는 활동을 했다. 캠프의 여러가지 프로그램 중,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은 <작가와의 만남>이었다. 책 「연탄길」의 저자, '이철환' 작가의 강연을 통해, 작가의 삶을 알게 되었고, 나 자신의 삶을 돌아보는 시간이 되었다. 또 작가의 사인을 받으며, 학생들과 작은 소통의 시간도 가졌다. 다음 날(22일)은 애니어그램 검사를 시작으로, 자기 자신이 어느 유형에 속하고 그 특징은 무엇인지를 알아보는, '자신을 알아보기'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주제 글쓰기 △카드 뉴스 만들기 △포스터 만들기 중, 자신이 하고 싶은 활동에 참여하고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중,…
지난 19일, 용인삼계고에서는 마지막 입시설명회로 단국대 입시설명회가 진행되었다. 단국대학교는 ICT기반 융합학문을 육성하는 죽전캠퍼스와 의료바이오·외국어가 특성화된 천안캠퍼스로 이원화 캠퍼스를 운영하고 있다. 이 날 입시설명회에서는 학생부종합전형을 중심으로 소개되었다. 단국대학교의 학생부종합전형은 △DKU인재 △SW인재 △창업인재 △고른기회학생 △사회적 배려대상장 △취업자 △기회균형선발 △농어촌학생 △특수교육대상자 △특성화고졸재직자가 있다. 첫 번째로 DKU인재, SW인재 전형의 평가요소는 학업역량, 전공적합성, 인성 및 발전가능성이다. 학업역량은 학업성취도, 탐구능력의 항목을 평가한다. 이 중 탐구능력은 교과활동의 다양성, 적극성으로 각각 10%씩 반영된다. 결과적으로 학업성취도 20%, 탐구능력 20%(10%+10%)가 반영된다. 전공적합성은 전공의지, 전공관련활동의 항목을 평가한다. 이는 각각 20%씩 반영된다. 인성 및 발전가능성은 성실성 및 공동체 의식, 리더십 및 협업능력의 항목을 평가하며 이는 각각 10%씩 반영된다. 두 번째로 창업인재 전형의 평가요소는 학업역량, 전공적합성, 창업활동, 인성이다. 학업역량은 학업성취도, 탐구능력의 항목을 평가
지난 7일, 용인삼계고는 학생들이 지원을 가장 많이 하는 6개 대학을 선정해, 입시 설명회를 진행했다. 첫 시작은 가천대학교로, 15개의 단과대학과 12개 학부, 67개 모집단위로, 수도권에서 3위를 차지할 정도로 인원 수용력이 크다. 국내 최초로, '배터리공학'전공도 설립되어 있다. 그 외에도 AI 시대를 이어갈 첨단학과인 △인공지능전공 △스마트팩토리전공 △스마트보안전공 △차세대반도체전공 △스마트시티융합학과 등이 설립되어 있다. 가천대는 서울권과 수도권의 경계에 위치해 있으며, 중앙일보에서 매년 평가하는 국내 대학 순위는 2010년 48위 ▷ 2014년 37위 ▷ 2018년 32위 ▷ 2021년 27위로, 계속 성장하고 있다. 그 밖에도 2012년 12월 한국기업평판소에서 분석한(빅데이터 2억 1983만건) 대학교 브랜드 에서 6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국가가 지정한 연구 중심 병원인 가천대 길병원은, 끊임없는 연구와 교육으로 수준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가천대 약학대학은 기준에 따라, 등록금 전액지원 및 국내 최초로 수준 장학 혜택을 누릴 수도 있다. 또, 전교생 SW교육을 의무화했고, 판교 테크노밸리의 기업들과 연계해 다양한 SW관련 협력을…
오늘(8일) 오후 2시부터 약 40분 간, 용인삼계고 1층 시청각실에서는 성균관대학교 입시설명회가 진행되었다. 성균관대는 용인삼계고의 재학생과 졸업생이 가장 선호하는 학교 중 한 하나이다. 본격적인 입시 설명에 들어가기 전, 3가지 입시 영역이 소개되었다. 우리는 '수시'와 '정시', 2가지의 영역만 알고 있었는데, 오늘은 ‘직시’라는 제3의 입시 영역도 소개되었다. 직시의 5대 요소는 '수험생으로서의 나’, '성균관대학교는 어떤 대학인지', '전년도 입시 결과', '어떤 학과가 있는지', '어떤 전형으로 들어갈 수 있는지'이다. 첫 번째, 우리 학생들은 자신의 성적과 능력을 과대평가하는 경향이 있으므로, 자신을 직시할 필요가 있다. 이 점을 고려해, 나머지 4가지 요소를 알아보자. 두 번째, 성균관대학교는 어떤 대학일까? 대학을 구성하는 요소에는 △친구나 엄마와 같은 주변 사람에 의한 동네 평판, △기업 평판 △교사 평판 △학계 평판 등의 평판부터, △취업률 △교육 여건 등이 있다. 성균관대의 평판에 관한 공신력 있는 자료(THE : 영국의 기관에서 2022년 발표한 대학 순위)에 의하면, 국내종합대학 순위와 세계종합대학 순위, 교원, 연구실적 순위 모두…
지난 23 ~ 24일, 이틀에 걸쳐 용인삼계고등학교에서는 멜서스의 '인구론'에 대한 사회과학 포럼이 열렸다. 이 포럼은 각 조를 나눠, 「인구론」 책을 발췌해 읽고 발표하는 형태로 진행되었다. 신청자에 한해서 진행됐으며, 1학년은 패널 역할을 했고, 2학년과 3학년은 발췌한 부분에 대해 발제자 역할을 했다. 3학년 중 일부는 사회자가 되어, 행사를 이끌었다. 24일에 열린 포럼은 기존의 순서와 달리, 발표 분량에 따라 5조->6조->8조->7조 순으로 발표가 진행되었다. 먼저 5조는 '인구론 총론'에 대해서 발표를 했다. 인구와 식량의 불균형을 막기 위해선 억제 요인이 필요하고, 억제의 방법에는 '예방적 억제'와 '적극적 억제'가 있음을 시사했다. 또 인구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지만, 식량은 산술급수적으로 늘어난다고 했다. 6조는 평등의 제도와 빈민을 구제하기 위한 법률인 '구빈법'에 대한 내용을 발표했다. 도덕적 억제와 관련한 평등 제도의 문제점과 절대적 평등에 반대한 멜서스의 의견을 표명했다. 8조는 인구억제 작용과 구민법에 대해 발표했다. 이는 도덕과 행복에 미치는 해악을 최소화하기 위해 인구 억제 작용이 발현되었음을 말했다. 구민법 폐
지난 13일, 용인삼계고등학교의 점심시간 체육관에서는 작은 음악회가 열렸다. 이 음악회는 여러 선생님들과 밴드부, 댄스부 학생들의 무대들로 채워졌다. 코로나로 인해 학교 활동이 많이 축소된 가운데, 이번 음악회는 학생들의 끼와 재능을 펼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이 날 무대는 발라드, 댄스, 랩 등... 다양한 장르로 구성되었는데, 학생들에게 즐거움과 감동을 주었다. 현장의 현란한 조명은 학생들을 무대에 더 몰입을 할 수 있게 해주었다. 모든 학생들이 이 음악회를 직접 보지는 못했지만, 체육관에서 직접 관람하는 학생들은 매우 즐거워 했다. 체육관에 와서 직접 보지 못한 학생들은 학급 내 방송으로 볼 수 있었다 이 작은 음악회로, 학생들뿐만이 아니라 선생님들도 함께 어우려지는 즐거움을 공유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 이 무대에 서기 위해 많은 연습을 했을 선생님들과 학생들에게 박수를 전한다. 작은 음악회는 다음에도 열린다고 하니, 다음에는 더 많은 학생들이 자신의 끼를 마음껏 발산하기를 바란다. 본 기자는 이런 기회들이 학생들의 재능과 끼를 발산할 수 있고, 서로 응원하는 문화는 행복한 학교를 만들수 있다고 생각한다.
지난 11월 26일(금요일) 오후 4시, 용인삼계고등학교에서는 가장 인기있는 학교 행사 중 하나인 <2021 별빛 독서 캠프>가 개최되었다. 필자가 참여한 '독서 신문 만들기' 파트는 「연금술사」와 「천 개의 공감」이라는 책 중 하나를 선택해 읽고, 그 책에 대한 신문을 만드는 것이었다. 책의 줄거리와 등장인물 소개, 작가가 전하고 싶은 내용, 책일 읽고 느낀 점 등을 글과 그림>으로, 책의 내요을 사람들에게 이해시키는 활동이었다. 3~4명이 한팀으로 구성된 8개 팀은 오후 5시 30분 ~ 7시까지 본 프로젝트 활동을 진행했다. 약 1시간 30분 내에 독서신문을 만드는 것은 굉장히 어려운 프로젝트였지만, 팀원들은 대화를 통해 주제를 정하고 신문을 만들었다. 학생들은 "재미 있었고, 협동심을 기를 수 있는 시간이었다."라고 프로젝트 참여소감을 전했다. 그 뒤에는 소리극단을 초청해 '두근두근 내인생' 이라는 소설의 소리극을 관람했다. 소리극은 여성 2명, 남성 1명의 성우들이 각자 주인공을 맡아, 약 1시간 동안 화면없이 오직 목소리로만 연기를 했다. 처음에는 기대하지 않았던 학생들도 공연이 끝나자 눈물을 보였다. 특히, 우리 또래의 선천성 조로
용인삼계고에서 주최한 '공각혁신 프로젝트 이름짓기 공모전'에서 4곳의 이름이 선정돼 1등을 차지한 '정혜린(1학년)' 학생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인터뷰에서 '정혜린'학생은 "용인삼계고의 공간혁신 사업에 대해서 전반적으로 알고 있었지만, 깊게 알지는 못했다. 관심도 크지는 않았다"고 했다. 하지만 공모전에 참여하면서, 용인삼계고 원래의 공간과 앞으로 우리가 만들어낼 공간에 대해 큰 관심을 갖게 되었다고 한다. 그녀가 공모전에 참여하게 된 계기는 "학교의 공간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생각하며, 후에 공간이 실현되었을 때 공동체 모두가 공간에 관심을 가지고 공간에 더욱 이입할 수 있는 이름을 짓고 싶었기 때문이다."라고 참여 동기를 밝혔다 '정혜린' 학생이 공모한 학교의 새로운 공간들에 대한 이름은 공통점이 있다. 바로 순우리말을 사용한 것이다. 순우리말을 사용해, 공간과 의미를 더욱 더 부각시켰다. '늘봄다락'은 늘 봄처럼이라는 뜻을 지녔는데, 1학년이 새롭게 고등학교 생활을 시작하면서 서로 소통할 수 있는 공간에 붙여진 이름이다. 또, 정직하고 바르게 걸어가라는 의미의 '가온길', 뜻과 생각을 모아 화합을 통해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인 '모아터'가 있다. 마지막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