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31일, 용인삼계고에서는 과학체험부스 행사가 열렸다. 이 행사는 점심시간, 3층 복도에서 전 학년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는데, 다양한 분야를 주제로 한 과학 부스들에 참여하는 활동이었다.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이끌고, 참여하는 모습이 매우 인상적인 행사였다. 이 행사는 총 8개의 부스가 준비되어 있었는데, △신호등 용액 실험 △계면활성제의 역할과 필요한 계면활성제 △혈액 적혈구 삼투압 관찰 △루미놀 반응실험 등... 다양하고 색다른 내용의 부스들이 많았다. 세제나 과학수사 등... 주변에서 보거나 들을 수 있는 것들을 주제로 운영했던 부스, 에이드 만들기와 계란 안 떨어뜨리기 등... 재밌는 활동을 위주로 운영했던 부스 등... 인상적인 부스들도 많았다. 부스 체험 뒤에 '배움 성장 활동지'를 작성해 6월 3일까지 제출하면, 학교생활기록부에 기재되었다. 또 부스 체험으로 받는 스티커를 3개 이상을 모으면, 3층 유리패널 앞에서 간식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되었다. 다만, 모든 부스를 참여하기에는 시간이 부족했고, 부스마다 줄이 꽤 길어서 행사가 원활하게 운영되지 못한 점은 아쉬웠다. 노이즈캔슬링·상쇄간섭 부스를 운영한 1학년 박현우 학생은 “평소 과학에
지난 23 ~ 24일, 이틀에 걸쳐 용인삼계고등학교에서는 멜서스의 '인구론'에 대한 사회과학 포럼이 열렸다. 이 포럼은 각 조를 나눠, 「인구론」 책을 발췌해 읽고 발표하는 형태로 진행되었다. 신청자에 한해서 진행됐으며, 1학년은 패널 역할을 했고, 2학년과 3학년은 발췌한 부분에 대해 발제자 역할을 했다. 3학년 중 일부는 사회자가 되어, 행사를 이끌었다. 24일에 열린 포럼은 기존의 순서와 달리, 발표 분량에 따라 5조->6조->8조->7조 순으로 발표가 진행되었다. 먼저 5조는 '인구론 총론'에 대해서 발표를 했다. 인구와 식량의 불균형을 막기 위해선 억제 요인이 필요하고, 억제의 방법에는 '예방적 억제'와 '적극적 억제'가 있음을 시사했다. 또 인구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지만, 식량은 산술급수적으로 늘어난다고 했다. 6조는 평등의 제도와 빈민을 구제하기 위한 법률인 '구빈법'에 대한 내용을 발표했다. 도덕적 억제와 관련한 평등 제도의 문제점과 절대적 평등에 반대한 멜서스의 의견을 표명했다. 8조는 인구억제 작용과 구민법에 대해 발표했다. 이는 도덕과 행복에 미치는 해악을 최소화하기 위해 인구 억제 작용이 발현되었음을 말했다. 구민법 폐
지난 13일, 용인삼계고등학교의 점심시간 체육관에서는 작은 음악회가 열렸다. 이 음악회는 여러 선생님들과 밴드부, 댄스부 학생들의 무대들로 채워졌다. 코로나로 인해 학교 활동이 많이 축소된 가운데, 이번 음악회는 학생들의 끼와 재능을 펼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이 날 무대는 발라드, 댄스, 랩 등... 다양한 장르로 구성되었는데, 학생들에게 즐거움과 감동을 주었다. 현장의 현란한 조명은 학생들을 무대에 더 몰입을 할 수 있게 해주었다. 모든 학생들이 이 음악회를 직접 보지는 못했지만, 체육관에서 직접 관람하는 학생들은 매우 즐거워 했다. 체육관에 와서 직접 보지 못한 학생들은 학급 내 방송으로 볼 수 있었다 이 작은 음악회로, 학생들뿐만이 아니라 선생님들도 함께 어우려지는 즐거움을 공유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 이 무대에 서기 위해 많은 연습을 했을 선생님들과 학생들에게 박수를 전한다. 작은 음악회는 다음에도 열린다고 하니, 다음에는 더 많은 학생들이 자신의 끼를 마음껏 발산하기를 바란다. 본 기자는 이런 기회들이 학생들의 재능과 끼를 발산할 수 있고, 서로 응원하는 문화는 행복한 학교를 만들수 있다고 생각한다.
4월 1일, 따뜻한 봄을 맞이해, 용인삼계고등학교의 1~3학년 동아리 활동이 시작되었다. 학생들의 적성과 흥미를 고려한 다양한 동아리들이 개설되었다. 올해도 학생들은 동아리 활동으로 꿈을 키우고 성장할 것이다. 본 기자가 속한 동아리 <청연>은 용인삼계고등학교의 언론부로, 학교 내·외의 각종 소식과 기자들의 생각을 <밝은누리예> 사이트(http://yisamgye.com)에 올리는 등의 기자단 활동을 하는 동아리다. 첫 시간에는 이름, 학년, 희망진로분야/학과, 소감 등을 말하는 자기소개의 시간을 가졌다. 또 2~3학년 선배 부원들은 신입 부원들에게 기자 교육을 실시했다. △선배부원들은 <청연>이 운영하고 있는 '밝은누리예 사이트 홍보 및 로그인 방법' △기자라면 알아야 하는 기사탑재방법 및 검색방법 △기사에 이미지 삽입하는 방법과 편집 △저작권 및 픽사베이 사이트 사용 △홍보물을 제작할 때 좋은 '미리캔버스 및 망고보드 활용 방법' 등의 다양한 주제로, 신입부원들에게 학생기자교육을 실시했다. 선베들의 일목요연한 설명과 자료로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 또한 선배님들의 2022년 <청연> 동아리 활동의 포부도 들을 수
지난 15일, 교내에서는 봄을 맞이하는 이벤트가 열렸다. 설레이는 봄을 선생님들과 학우들과 같이 맞이하자는 의미를 담은 <설렌데이> 이벤트였다. 이 이벤트는 교문 앞 계단에서, 선생님들이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간식 꾸러미를 나눠주는 이벤트였다. 겉보기에는 몇 가지 없는 구성으로 보였지만, 그 안에는 과자 2개와 젤리, 사탕 등... 7~8개의 간식이 들어 있었다. 간식을 확인한 학생들은 대부분 "알찬 구성이다", "작은 봉투 안에 꽉 채워져 있다." 등의 좋은 반응을 보였다. 학생들은 제공받은 간식을 나눠 먹으며, 더욱 더 친해져 가는 모습이 곳곳에서 보였다. 이벤트는 학생들이 본격적으로 등교하는 시간인 8시부터 50분간 진행되었다. 선생님들은 '설렌데이'가 적힌 어깨띠를 했고, 학생들은 'stop! 학교 폭력', '학교 폭력 신고는 국번 없이 117' 등과 같은 학교 폭력 방지 관련의 팻말을 들고 있었다. 용인 삼계고에서는 등교 맞이 간식 이벤트가 매년 이루어진다. 하지만 매년 다른 뜻과 의미응 담고 있다. 이번 이벤트는, 설레이는 봄을 맞이하자는 의미와 학교 폭력을 방지 하자는 의미를 동시에 담은 것으로도 보인다. 이번 '설렌데이' 이벤트의 목적
지난 12월 3일, 점심시간에 용인삼계고등학교에서는 작은 음악회가 열렸다. 코로나로 인해 모든 학생들이 한 장소에 모여서 감상할 수 없어서 아쉬웠지만, 학생들은 기대와 긴장되는 마음으로, 각 반 또는 시청각실에서 음악회를 즐겼다. 작은 음악회에서는 1~3학년까지, 다양한 학생들이 자신의 끼를 선보일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노래, 춤, 밴드부 공연까지... 다양한 장르의 멋진 무대를 볼 수 있었다. 첫 무대는 3학년 학생이 나와, '마중'을 불렀다. 참가자의 목소리는 마치 성악가처럼 파워풀한 가창력을 보유하고 있어서, 음악을 감상할 때 온 몸에 전율을 느꼈다. 오페라에 직접 가보지는 못 했지만, 마치 오페라 공연장에 온 것처럼, 그 상황의 분위기와 감정을 느낄 수 있었던 신선한 경험이었다. 두 번째로는 두명의 1학년 학생이 나와서 '꿈속에 너'라는 노래를 불렀다. 학생들의 뜨거운 환호성 속에서 노래가 시작되었는데, 다소 긴장해서인지 실수를 하기도 했다. 그러나 화음부분에서 저음과 고음의 조화가 잘 어우러지면서, 멋진 노래 실력을 뽐냈다. 이 후. 2학년 댄스부가 나와, 다양한 음악으로 춤을 선 보였다. 학생들의 몸에서 나오는 에너지와 춤선은 보는 사람의 입을
지난 11월 26일(금요일) 오후 4시, 용인삼계고등학교에서는 가장 인기있는 학교 행사 중 하나인 <2021 별빛 독서 캠프>가 개최되었다. 필자가 참여한 '독서 신문 만들기' 파트는 「연금술사」와 「천 개의 공감」이라는 책 중 하나를 선택해 읽고, 그 책에 대한 신문을 만드는 것이었다. 책의 줄거리와 등장인물 소개, 작가가 전하고 싶은 내용, 책일 읽고 느낀 점 등을 글과 그림>으로, 책의 내요을 사람들에게 이해시키는 활동이었다. 3~4명이 한팀으로 구성된 8개 팀은 오후 5시 30분 ~ 7시까지 본 프로젝트 활동을 진행했다. 약 1시간 30분 내에 독서신문을 만드는 것은 굉장히 어려운 프로젝트였지만, 팀원들은 대화를 통해 주제를 정하고 신문을 만들었다. 학생들은 "재미 있었고, 협동심을 기를 수 있는 시간이었다."라고 프로젝트 참여소감을 전했다. 그 뒤에는 소리극단을 초청해 '두근두근 내인생' 이라는 소설의 소리극을 관람했다. 소리극은 여성 2명, 남성 1명의 성우들이 각자 주인공을 맡아, 약 1시간 동안 화면없이 오직 목소리로만 연기를 했다. 처음에는 기대하지 않았던 학생들도 공연이 끝나자 눈물을 보였다. 특히, 우리 또래의 선천성 조로
지난 12일, 용인삼계고에서는 학생과 교사, 그리고 학부모가 함께하는 <2021 교육 대토론회>가 열렸다. 토론회전에 먼저 공동체들을 대상으로 주제 공모를 했고, ‘위드 코로나 시대, 함께 만들어가는 민주적인 용인삼계고’라는 주제를 선정했다. 주제 선정 후에는 교육 대토론회 패들렛을 통해, 1부와 2부에 진행될 소주제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받았다. ▲1부에서는 민주적인 학교에 대한 교육 공동체들의 의견을 나누었고, 코로나 전후의 용임삼계고 모습을 돌아보며 성찰하는 시간을 가졌다. 민주적인 학교에 대한 주된 의견으로는 "교칙에 국한되지 않고, 교육 공동체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학교"라고 했다. 이 주제에 대해 인상 깊었던 다른 토론자의 의견으로는 "민주주의는 시간이 오래 걸리는 것으로, 조용하고 시간이 적게 걸리는 민주주의는 없다. 작은 의견 하나하나 시간을 들여 수렴하는 과정을 가져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다음은 코로나 이전 용인삼계고의 모습에 대해, 3학년 토론자들과 학부모, 교사가 의견을 내는 시간을 가졌다. 대다수의 재학생이 알지 못했던 코로나 이전의 학교 모습을 잠깐이나마 엿 볼 수 있었다. 코로나 이후 변화된 용인삼계고의 모습으로는…
용인삼계고등학교의 역사적인 행사가 개최되었다. 바로 공간혁신 프로젝트의 공간 이름 짓기 공모전 <너의 이름은>이다. 이 행사의 내막을 자세히 알아보기 위해, 담당교사인 '우승환' 선생님과 '이유나' 선생님을 인터뷰했다. Q. <너의 이름은>을 기획하게 된 목적과 계기는 무엇인가요? A. 공간혁신사업의 근본적인 취지는 ’학생의, 학생을 위한, 학생에 의한‘이다. 공간의 주인에게 이름을 맡기며 이에 맞는 의미 있는 활동을 진행하고자 한다. 공간혁신 우승을 한 두 작품이 한글로 된 디자인, 소녀상을 모티브로 한 공간이다. 우승한 작품의 취지를 살릴 수 있는 이름은 순우리말로 지었으면 했다. 이를 바탕으로 공모된 이름에 교육공동체가 최종 투표 스티커를 붙임으로써 공간혁신사업에 관심을 향상시키고자 했다. Q. 공모전의 과정과 절차는 어떻게 진행하였는가요? A. 1차적으로 방학전 진행해 참여율을 높이려 했으나 참여율이 저조와 아이디어 부족. 따라서 공간의 통일성을 위해 재공모를 했다. 그 후 추려낸 아이디어로 투표를 통해 선정한 이름을 결정하였다. 최종결과는 교육공동체가 모두 정했기에 의미있다. Q. 공모전을 주최하신 선생님께서 선택하신 원픽은 무
지난 주, 용인삼계고등학교에서는 감염병을 주제로 다양한 수업을 시도했다. 그 중 2학년은 '염시선(미슬)' 선생님이 <색의 에너지와 성질을 이용한 마음 챙김>이라는 주제로 컬러태라피 수업을 진행했다. 컬러태라피란? '컬러'와 '테라피'의 합성어로, 색의 에너지를 의학에 활용해 스트래스를 완화하고 삶의 활력을 키우는 정신치료 요법이다. 수업시간에서 컬러태라피가 무엇인지?, 사람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알아보았고, 간단한 동영상 두개를 시청했다. 질문을 통해 자신이 갖고 있는 마음의 색을 알아보았고, 이에 대해 선생님과 친구들과 함께 공유하고 이야기하는 시간도 가졌다. '염지선' 선생님은 "이번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컬러테라피가 무엇인지 알아가길 바라고, 활동을 통해 자신의 마음 상태를 알아보고 치유·힐링 할 수 있는 유익하고 좋은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