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1월 3일, 용인삼계고등학교에서는 특별한 등교맞이 행사가 진행되었다. 지난 11월 1일부터 단계적 일상회복, 위드코로나가 시행되면서, 용인삼계고등학교는 코로나19로 고생이 많았던 본교의 학생들과 교직원들을 위해 <등교맞이 빵 나눔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 이벤트에서는 학생들과 교직원들을 위한 소보로빵, 완두앙금빵, 크림빵이 준비되었다. 이 빵들은 맛있을 뿐만 아니라, 쌀쌀한 아침을 따뜻하게 만들어 주었다. 위드코로나가 무탈하고 성공적으로 진행되기를 바란다.
지난 10월 29일, 용인삼계고에서는 코로나19로 삶이 위축된 학생들을 위해, <2021 용인삼계고 스포츠 문화제>를 개최되었다. 이 행사는 1,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학생들은 자신들이 속한 반의 개성을 드러낼 수 있는 형형색색의 "반티"를 입고, 자신들만의 개성을 드러냈다. 비장하고 당당한 모습으로 반만의 구호를 외치며 축제에 대한 열의를 드러냈다. '김영우'교장선생님의 "축제는 즐겁게~ 그리고, 방역수칙을 지키며 안전하게~"라는 당부와 함께, 학생들의 선서로 축제는 시작되었다. 축제는 △8자 줄넘기 △전략 줄다리기 △봉 이어달리기 △2인3각 △이어달리기(계주), 총 5개의 종목에서 8개반이 예선과 본선을 통해 서로 경쟁했다. 또, △학생회의 체험부스 △댄스부의 축하공연 △사/제 간 축구경기의 진행이 많은 학생들의 눈길을 끌었다. 스포츠 문화제의 결과는 2학년에서 2반이 우승, 1반이 준우승을, 1학년에서 1반이 우승, 5반이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 축제로, 학생들은 위축된 학교생활에 소소하게 활기를 즐길 수 있었고, 교사들은 학생들과 교감할 수 있었다. 특히, 축제의 진행을 도운 학생회와 스포츠 봉사단, 방송부 등의 여러 학생들
지난 한 주 동안, 용인삼계고 1~2학년들은 ‘감염병과 미래 사회’라는 주제로 학교자율과정을 진행했다. 학교자율과정이란? 용인삼계고 학생들의 융합능력 향상을 위해 진행하는 일종의 프로젝트 수업이다. 1학년 음악 교과의 프로젝트 주제는 ‘음악과 치유’였다. 학생들은 이전의 전염병 시대에 만들어진 음악과 그 문화를 감상했다. 또 모둠별로, 코로나19 극복 캠페인송을 제작하는 활동을 진행했다. 캠페인송은 유명한 동요인 ‘당근송’을 개사하여 제작했는데,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주요 수칙을 넣어 개사한 모둠도 있었고, 코로나 상황에 처한 학생들의 정서를 표현한 모둠도 있었다. 활동을 마친 후, 조마다 개사한 가사로 직접 노래를 불러 발표하기도 했다. 코로나 19로 인해, 학교에서는 작년부터 모둠 활동, 단체 활동이 줄어들었고, 학년별로 격주로 등교하는 등... 많은 변화가 있었다. 이번 프로젝트 수업은 코로나 상황에서 학생들에게 활기를 되찾아 주었다. 가사에 담긴 학생들의 바램대로, 코로나 상황이 하루빨리 나아지기를 바란다.
지난 10월, 용인삼계고 1학년 학생들은 학교 자율과정 수업의 일환으로, 여러 과목에서 감염병에 대한 특별한 수업을 진행했다. 특히, 한국사 수업 시간에서는 책 '총,균,쇠'를 읽고, 4컷 만화를 제작했다. 수업은 조별로 1장~7장까지 세부주제를 정하고 지문을 읽은 뒤, 그 내용을 4컷 만화 형식으로 요약하는 방식이다. 각 조는 학습지에 안내된 칸 4개를 협동하여 채워나가기도 하고, 역할을 분담해 완성시키기도 했다. 개인별로 과제에 기여한 부분을 학습지 언저리에 마련된 칸에 적었고, 이 부분들은 생활기록부 개인별 세부능력 특기사항에 반영될 예정이라고 한다. 한 학생은 "요즘 가장 주목되고 있는 전염병의 역사에 관한 책을 읽고, 친구들과 협동해 만화를 만든다는 점이 흥미로웠다. 나의 진로인 역사와 연계되어 더욱 도움이 되었다 "라고 소감을 전했다.
지난 10월, 학교자율과정 기간 동안 통합사회 시간에는 '코로나 19와 불평등'이란 주제로 수업을 진행했다. 현재 국제사회에 나타나고 있는 문제 중 하나인 코로나 백신 문제를 '코백스', '선진국의 백신 독점', '백신 불평등' 등의 키워드로 자기 자신의 의견을 정리했다. 글쓰기 주제는 '부유국의 백신 싹쓸이는 빈국에게 피해를 주는 행위인가?' 와 '코백스를 통한 백신 공동구매와 같은 공평한 분배를 위한 시도는 필요한가?', '선진국은 어떠한 선택을 했어야 했는가?'와 같이 백신의 빈익빈·부익부 현상에 대한 사회적 문제를 꼬집는 내용이었다. 이 주제들에 대해서 학생들은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고 발표했다. 이 과정을 통해, 친구들은 서로의 생각을 나눌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사회수업이라고 하면 대체로 경제, 환경 등의 진부한 주제를 떠올리기 마련이다. 하지만 이번 수업을 통해 학생들은, 현재 사회의 문제점을 다 같이 들여다보고 해결책을 제시해보며, 자신의 생각을 구체화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 앞으로도 이런 수업이 더 진행될 수 있길 바란다.
용인 삼계고는 2학기 1차 지필평가가 끝난 후, 10월 둘째~셋째 주에 '감염병'을 주제로, 학교 자율과정 특별수업기간을 가졌다. 특별수업 기간동안 1학년 과학 탐구 실험과목에서는 <깨끗한 물을 만들 수 있는 적정기술 제품 만들기>를 주제로, 수업을 진행했다. 깨끗한 물을 만들 수 있는 적정기술 제품을 만들기 이전, 이러한 적정기술 제품을 만들어야 하는 이유에 대하여 알아보았다. 우리들에게 깨끗한 물이 필요한 이유는, 수인성 전염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다. 우리나라는 물을 정화시키는 정수 시설들이 있기 때문에, 수인성 전염에 걸리는 사람들은 없지만, 정수시설이 열약한 다른 나라들은 장티푸스, 콜레라 등... 수인성 전염에 의한 감염병들이 많이 발생하고 있다. 세상 모든 사람들은 깨끗한 물을 마실 권리가 있으며, 깨끗한 물을 위해서는 적은 비용과 기초 기술을 활용한 적정기술이 필요하다는 것을 배웠다. 이 후, 깨끗한 물을 만들 수 있는 자신만의 적정기술 제품을 상상하고, 제품의 특징, 과학 원리, 제품의 한계와 그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방법 등을 기획했다. 앞으로 이번과 같은 융합 수업들을 진행함으로서, 학생들이 직접 문제에 대하여 생각해 보고 해결할
지난 한 주 동안, 용인삼계고의 2학년들 중 세계사 수업을 듣는 2반, 4반, 5반은 바이러스라는 하나의 주제로,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세계사 수업에서 진행한 프로젝트는 「총·균·쇠」라는 책에서 모둠별로 하나의 분야를 맡아 네 칸의 만화를 그리는 것이었다. 어떻게 보면 간단한 내용으로 보일 수 있겠지만, 분야마다 담고 있는 내용의 어려움이 극과 극이었다. 어떤 부분은 어려웠지만, 어떤 부분은 바로 요약하고 그림을 그릴 수 있을 정도로 쉬운 내용이었다. 바이러스라는 하나의 주제로, 바이러스가 어디에서 시작했고? 어떤 종류가 있는지? 현재 어디까지 정착을 했는지?까지 알 수 있었다. 총 두 시간을 활용해서 시작된 프로젝트 수업은, 첫 날에는 모둠별로 맡을 분야를 정하고 그 분야의 내용을 읽었다. 빠르게 진행되는 모둠은 내용을 읽자마자 그림에 들어가기도 했고, 천천히 진행되는 모둠은 책을 읽고 요약하거나 어떻게 그릴지를 논의했다. 둘째 날에는 모든 모둠이 그림 작업에 들어갔다. 모두가 시간 안에 완성하기 위해, 요약한 내용이 들어나도록 집중했다. 비록, 시간 내에 완성을 못한 모둠도 있었지만, 당일 하교 전까지는 모든 모둠이 작품을 제출했다. 작품들은 급식실 가는
현재, 용인삼계고등학교에서는 각 교과마다 코로나19와 교과 과정을 연계해, 자율과정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10월 15일 5교시, 독서 수업 시간에서는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을 대하는 언론에 대해 비평하는 활동을 진행했다. 필자는 이 수업을 통해,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수 많은 기사들이 쏟아져 나왔음을 알았다. 하지만, 이런 기사들이 우리에게 순전히 도움만 되었을까?라는 의문도 제기할 수 밖에 없었다. 독서 자율과정 수업에서는 '저널리즘 토크쇼 J'라는 프로그램의 '감염병을 대하는 언론의 기억상실 화법'이라는 영상을 시청하며, 학생들 스스로 감염병을 대하는 언론에 대해 생각하게끔 했다. 이 후, 학생들은 스스로 감염병을 다룬 기사들을 찾아보며, 비판의 눈으로 기사를 바라보았다. 한 에로, 감염병과 관련된 기사를 찾아본 결과, 모든 언론사에서 감염병에 관련된 기사를 쓸 때 '뚫렸다' 라는 언어를 사용하고 있음을 찾아낼 수 있었다. 이는 사람들에게 훨씬 더 공포를 주고, 기사의 조회수를 높이기 위해서 사용하고 있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이번 수업을 통해 느낀 점은, 언론은 대중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감염병에 대해서 정보를 줄 때, 차분하고 투명한 정
2학기 1차 지필 평가가 끝난 10월 둘째 주부터 △독서 △수학 △미술 △한국사/세계사 △정치와 법 △한국지리 △생명과학 등의 과목에서 감염병과 관련된 융합 교과별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특히, 생명과학과에서는 '감염병 예방'을 주제로, 과학기술(백신) 만으로 감염병 예방이 가능한지에 대해서 독서토론수업을 진행했다. 먼저 관련 책을 읽고, 찬성과 반대 의견을 정리했다. 「정답을 넘어서는 토론학교」라는 책을 활용해, 4장의 바이러스 내용을 구체적으로 정리했다. 다음으로 5명 단위로 조를 구성해, 각자의 의견을 나누었다. 조에서는 찬성 혹은 반대의 대표 의견을 정하고, 대표 토론자 2명을 선정했다. 이 후, 대표 토론자 찬성 측 2명과 반대 측 2명이 토론하는 시간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수업을 계획한 선생님은 "학생들끼리 생각을 표현하고 의견을 공유하는 시간을 항상 마련하고 싶었는데, 좋은 기회가 생겨 진행하게 되었다. 2학기 진도에서 배운 백신과 면역체계 등의 배경지식과 더 깊은 조사 활동을 통해, 사회 이슈에 대해 고민하고 가치 판단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 다양한 친구의 생각을 들을 수 있도록 환경을 마련해 주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라고 전했다. 또 마지
우리의 미래를 책임질 수 있는 자는 멀리에 있지 않다. 바로 우리들이다. 용인삼계고 선생님들은 학생들의 의식을 일깨워주기 위해 '감염병과 미래사회'라는 주제로 학교 자율과정을 기획했다. 정치와 법 '방현주'선생님은 '감염병 관련 제도 및 정책을 탐구하고 제안하기'를 주제로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선생님은 여러 정책들 중, 우리에게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백신 패스 제도'에 대한 탐구를 제안했다. 진행과정은 정부가 준비하고 있는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 회복) 방안 중 하나인 '백신 패스 제도'의 도입을 둘러싼 논란(찬반 입장)에 대해 탐구해 보고, 이 제도의 문제점을 최소화 할 수 있는 방법을 제안하는 방식이었다. (※백신 패스란?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자가 공공시설이나 다중이용시설을 이용할 때 방역 조치로 인한 제한을 받지 않는 제도) 이 주제에 대한 찬성 측의 입장은 "접종률을 높여 감염률을 낮추고, 모두가 그리워하는 일상 생활로 신속히 돌아가자~"였다. 반대 측의 입장은 "민주주의 국가에서는 누구나 스스로 결정할 자유, 개인의 자유가 있다. 따라서 백신 접종의 피해가 꾸준히 일어나고 위험성에 대한 여론이 심화되거나, 백신 접종후 감염률이 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