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3주, 2학년 2학기 학교 자율과정 특별 수업이 이루어졌다. 교과 진도 수업이 아닌, '감염병'을 주제로 다양한 수업이 진행되었는데, 그 중 수학Ⅱ 과목에서는 '코로나 19 전파 및 예측 모델'을 주제로 전염병 모델에 관해 탐구하는 활동을 진행했다. 수업은 총 2시수로 진행되었다. 첫 번째 시간에는 R0(기초감염재생산수)에 관련된 영상을 시청하고, 코로나 19 발생 추이 그래프를 해석하였다. R0와 R(감염재생산수)의 관계식을 통해, 집단 면역비율을 계산할 수 있었고, 확산방지 효과와 백신 접종으로 R이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또 마스크 쓰기와 손 씻기, 사회적 거리 두기, 항바이러스 치료제 개발을 통해서 R(감염재생산수)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두 번째 시간에는 SIR 모델 그래프에 관련된 영상을 시청한 후, 관련된 미분방정식으로 그래프에서의 기하적 의미와 수학적 의미를 탐구하는 활동을 했다. SIR 모델은 S(취약자 수), I(감염자 수), R(회복자 수)로 구성되어 있는데. SIR 모델 그래프를 통해 감염병의 미래를 그래프로 예측할 수 있고, 방역에 대한 방향성도 잡을 수 있다. 하지만 SIR 모델의 한계로…
가을의 시작을 알리는 9월, 용인삼계고등학교에서는 <친구데이>라는 이름의 행사가 지난 6일부터 시작됐다. 현재 코로나로 인해서 3학년을 제외하고 1학년과 2학년은 격주 등교를 하고 있어서, 2, 3학년은 지난 6일에 행사를 시작했고, 1학년은 13일부터 15일까지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친구데이> 행사는 상담 주간 이벤트로, 친구에게 평소에는 전하지 못했던 마음을 전하고, 친구의 소중함을 알리는 목적이 담겨 있다. 행사 당일(6일), 각 학년의 교무실 앞에는 우체통과 함께 편지지세트가 같이 배치되었다. 행사는 교무실 앞에 배치된 편지지 세트에 친구나 선생에게 하고 싶은 말을 적고, 받은 사람과 보내는 사람의 학번을 적어 우채통에 넣으면 된다. 기간은 6일부터 8일까지였으며, 9일엔 편지를 배부하고 상품도 나눠주었다. 이 행사는 선생님들이 각 반에 사전 공지를 했던 이유도 있었지만, 참여율이 매우 높았다. 2, 3학년 층에 비치한 편지지가 점심시간에는 모두 없어졌다. 편지지를 다시 비치하는 속도가 가져가는 속도를 따라잡지 못 할 정도로 학생들은 많은 관심과 참여율을 보였다. 9일 아침, 학생들은 빠르게 편지를 배부 받았으며, 상품을 수
21세기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는 종이책과 친하지 않다. 예전에는 디지털 미디어가 발전하지 않아 글을 읽을 수 있는 매체는 종이에 인쇄된 책 밖에 없었지만 지금은 상황이 많이 달라졌다. 인터넷의 발달로 웹소설, 웹툰 등의 다양한 형태의 책이 등장하였고 많은 사람들이 종이에 인쇄된 책을 읽기보다는 핸드폰, 태블릿 PC등으로 책을 읽고 있다. 이런 시대 흐름에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바로 북트레일러이다. 종이책을 주로 읽을 때는 서점에서 베스트셀러를 읽거나 서평이 좋은 책을 읽었지만 현재는 북트레일러를 보고 재미있는 책을 읽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바로 북트레일러가 중요해 진 것이다. 북트레일러란 새롭게 출간된 책을 소개하는 동영상이다. 영화의 예고편을 가리켜 영화 트레일러라고 하는데, 여기서 따온 용어다. 북 트레일러 제작은 외국에서는 보편화된 현상이며, 최근 국내 출판사들도 영화 예고편 같은 북 트레일러와 저자 인터뷰 동영상 등을 홍보에 적극 활용하는 추세다. 이번에 본인도 이 기사를 쓰기 전에 북트레일러 제작을 했다. 중학생들에게 '딥스'라는 책을 추천해주기 위해 이 트레일러를 제작하였다. 새롭게 출간된 책을 아니었지만 후배들에게 이 책의 전반적인 내용과 주요
코로나19가 4차 확산세를 보임에 따라 2021년 7월 12일부터 새로운 거리두기 체계가 시행된다. 이전에는 실시된 적이 없던 사회적 거리두기가 4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용인 삼계 고등학교도 원격수업 체제로 전환되었다. 방학이 며칠 남지 않은 시점에서 다시 원격수업으로 바뀌게 되어 모두 당황스러워 하고있다. 이번에 새로 실시되는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의 시행기준은 다음과 같다. 1. 단계 전환 기준 (인구 10만명 초과) 인구 10만명 당 주간 하루 평균 환자 수 4명 이상으로 전국 2,074명 이상 (인구 10만명 이하) 지역 내 주간 총 환자 수 20명 이상2. 다중이용시설 관리 (이용인원) 시설면적 8㎡당 1명(기본)으로 인원 제한 (운영시간) 다중이용시설 1~3그룹 모두 22시 이후 운영 제한 (집합금지) 클럽(나이트 포함), 헌팅포차, 감성주점만 집합금지 (예외적용) 1차 이상 접종자는 실외 다중이용시설 인원 제한에서 제외, 예방접종 완료자는 실내 다중이용시설 인원 제한에서 제외3. 일상 및 사회ㆍ경제적 활동 (모임) 18시 이후 2명까지 사적모임 가능 (3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 18시 이전에는 3단계 조치와 동일하게 4인까지 사적모임 가능
지난 6월 25일, 용인삼계고 2, 3학년을 대상으로 등교맞이 아침행사가 진행되었다. 시험을 앞두고 등교수업과 온라인수업을 병행하는 학생들에게 따뜻한 격려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용인삼계고 선생님들의 애정이 듬뿍 담긴 행사였다. 지난번 등교맞이 행사에 대한 학생들의 뜨거운 열정에 힘입어, 인기캐릭터 '꼬북이'와 '도라에몽' 이 또 다시 등장했다.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인형 옷을 입고 춤을 추며 학생 한명 한명을 소중하게 맞이하는 모습은 감동적이었다. 또 선생님들은 학생들에게 우유도 제공했다.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었던 학생들은 "이 행사를 통해 많은 응원과 용기를 얻었다"며 행사에 대한 높은 관심과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고, 행사는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었다.
지난 6월 5일은 '환경의 날'이었다. 이 날은 국제사회가 지구의 환경보전을 위해 공동노력함을 다짐하며 제정한 날이다. 용인삼계고의 환경동아리 '사계'는 이 날을 기념하기 위해서, 맛과 건강, 그리고 자연을 모두 지킬 수 있는 미세플라스틱 0%의 '소금 쿠키'를 판매했다. 또, '환경을 왜 아껴야 할까?', '아시나요 환경의 날' 등... 포스터를 게시해서, 학생들이 환경에 대해서 인식하고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했다 더불어 '유기견 보호 캠페인'도 진행되었다. 이 캠페인에는 유기견 보호 뱃지도 판매되었으며, '너도 유기견 보호할 수 있어', '사지말고 입양해요' 등의 포스터를 통해서 동물들의 유기현황과 한국의 동물보호법을 널리 알렸다.
지난 5월 28일, 용인삼계고등학교에서는 공연기획부의 주최로 작은 음악회가 개최되었다. 작년은 코로나19로 인해서 많은 행사들이 취소되었다. 이 행사는 오랜만에 학교에서 열린 행사였기에, 학생들의 열기가 매우 뜨거웠다. 무대는 학생들과 선생님들의 각양각색 끼와 다양한 장르의 공연으로 가득 채워졌다. 먼저, 선생님들의 멋진 무대로 음악회가 시작되었다. 첫 무대는 '김승호'선생님(지리)과 '유성렬'선생님(화학)의 듀엣이었다. 두 선생님은 sg워너비의 '라라라'라는 노래를 불렀다. 두 선생님의 뛰어난 가창력과 환상적인 호흡으로, 첫 무대부터 뜨겁게 달구었다. 이 후, 학생들의 무대에서는 발라드부터 시작하여 랩, 가요, 밴드, 댄스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이어졌다. 힙합 동아리의 무대에서는 '김승호'선생님의 깜짝 출연으로, 공연의 열기는 더욱 뜨거워졌다. 여러 곡을 편집하여, 5분이라는 짧은 시간에 다양한 춤을 보여준 댄스부의 무대는 여느 아이돌 못지 않게 자신감 넘치고 다채로웠다. 이 외에도 다양한 무대들이 이어졌다. 오랜만에 열린 작은 음악회는 선생님과 학생의 구분없이 모두가 함께 어우러져, 보다 멋있고 의미있는 무대가 되었다. 관람을 하는 학생들도 멋진
지난 7일에는 삼계고 1학년을 대상으로 'wee클래스'와 '도서관'이 함께하는 이벤트가 진행되었다. 도서관에서는 ‘도서관을 밝혀라’라는 이벤트가 진행되었다. 예쁜 무드등을 직접 만들어 가져갈 수도 있고, 도서관에서 책 대출 시 포춘쿠키도 받아갈 수도 있었던 이벤트였다. 많은 학생들이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 도서관을 찾았고, 매시간 북적북적한 도서관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첫 번째 이벤트는 '무드등 만들기'였는데, 만드는 방법이 어렵지 않아 부담없이 참여할 수 있었다. 먼저 사서선생님에께 무드등 DIY 키트를 받아서, 다양한 도안들 중 마음에 드는 도안을 고른다. 다음에는 아크릴판에 철필을 이용해 도안을 따라 그리면 완성이다. 꼭 도안에 있는 그림이 아니어도 도안에 있는 그림을 변형하거나 도안없이 원하는 그림을 그려서, 단 하나밖에 없는 무드등을 만드는 학생도 볼 수 있었다. 두 번째 이벤트인 '포춘쿠키' 받기 역시, 받을 수 있는 방법은 간단했다. 도서관에서 책을 빌리면, 사서선생님에께 받을 수 있었다. 쿠키 안에는 운세가 쓰인 종이가 들어있는데, 책도 빌리고 쿠키도 먹으면서 나의 운세도 확인해볼 수 있어 재미있었다. 이 재미있는 이벤트를 통해서 그동안 도서
지난 4월 30일, 용인삼계고 1,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과설명회가 진행되었다. 학생들은 자신이 관심있는 전공을 선택하여, 대학진학과 진로에 도움이 되는 학과설명회을 했다. 특히, 초등교육과 학과설명회를 듣기 위해서 많은 학생들이 경인교육대학교 초등교육과에 재학중인 '김민경'멘토의 설명회에 참가했다. 먼저 '김민경'멘토는 교과와 비교과의 요소를 살펴보며, 해당 학과가 요구하는 평균적인 성적과 인재상을 알아보았다. 또 멘토는 교육대학교에 진학하기 위해 가졌던 마음가짐과 학과에 대한 유익한 설명은 물론 대학 생활에 대해서도 조언하며, 학생들에게 동기를 부여했다. 마지막으로 경인교육대학교의 인재상 및 교육 목표를 알아 본 후,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멘토의 교과 공부법 ▲성적으로 인한 스트레스와 멘탈 관리법 등의 질문에 대한 만족스러운 대답을 얻어갔다. 또한 ▲멘토의 봉사시간 정보 ▲교대 면접에서의 조언 등... 교육대학교 진학 내용의 질의응답도 이어졌다. 초등교육과에 대한 설명을 듣기 위해 모인 학생들은 설명회가 끝나고 만족스러운 얼굴을 하며 설명회에 대해 좋은 반응을 보였다. 학생들은 "앞으로도 오늘처럼 학생들이 수강할 수 있는 다양한 학과체험
지난 4월 30일, 용인삼계고등학교에서는 학과체험이 진행되었다. 이 날 진행된 학교체험 중, '초등교육과'에 대하여 소개해 보려고 한다. 경인교육대학교에 재학중인 'ㅇㅇㅇ'멘토는 자신의 고등학교 생활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멘토는 고등학교 시절 자신의 흥미, 가치관, 적성을 고려해서 직업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자신의 목표가 뚜렷했던 멘토는 원하는 대학을 가기 위해 시간을 헛되이 보내지 않고, 시간을 최대한 활용해서 틈틈히 책을 읽고 공부를 쉬지 않았다고 했다. 멘토는 3년 동안, 60개의 상장과 100권의 책을 읽었다고 했는데, 멘토의 이런 멋진 모습에 입을 다물 수 없었다. 또한, 멘토는 공부할 때 목표를 대학보다는 중간고사, 기말고사와 같은 가까운 목표를 설정할 때, 더 성취감을느끼고, 열심히 공부할 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었다. 특별히 진로선택의 중요성도 일깨워 주었다. 대학에서 열심히 공부하고 실습을 나가고 난 후, 자신의 적성과 맞지 않아 진로를 바꾸는 경우도 있다고 하면서, 진로를 선택할 때 충동적이고 단순한 이유 때문이 아닌 신중하고 깊이 생각해야 한다고 했다. 기자 역시 지금의 진로를 쉽게 아무렇게나 결정하고 있는지 돌아보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