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철이 되면, 모든 정치인들은 약속이나 한 듯 미디어에 나와 사회적 소외계층을 찾아 나서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와 같은 ‘미디어 정치’는 현대 정치에서 필수불가결한 요소가 되었다. 사람들은 대중 매체를 통해, 정치인들의 외침에 쉽게 열광도 하고, 실망도 한다. 많은 정치인들이 방송을 통해 여론의 긍정표를 얻기 위한 ‘쇼’를 펼치는데, 많은 시간을 들여 정책에 대해 설명하고 그 효과를 보여주었던 기존의 방법보다는 확실히 쉬운 길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폴리테인먼트'는 미디어 정치의 한 수단이다. 폴리테인먼트란? 오락(entertainment)과 정치(politics)의 합성어로, 오락을 즐기는 것처럼 재밌게 하는 정치를 말한다. 데이비드 슐츠가 ‘폴리테이너(정치 연예인)’라는 단어를 말하며, 생겨난 용어다. '되르너'는 "폴리테인먼트는 정치를 머리 아픈 것으로만 생각하는 대중들에게 비교적 쉽게 정치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했다. 또, 그는 미디어의 구조적 특징이 폴리테인먼트 현상을 심화시킨다고 보았다. 미디어는 시청자의 흥미를 끌기 위해서 수 많은 정책 중 뉴스가치가 있는 것들을 선택한다. 여기서 뉴스 가치가 있는 것들이란? 시의성을 가지
우리는 현재, 언택트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언택트(untact)는 '접촉'을 뜻하는 콘택트(contact)의 반대되는 말로, 코로나19로 생긴 신조어다. '직접적인 접촉(대면)을 하지 않고, 간접적으로 접촉(비대면)함을 의미한다. 언택트는 새로운 변화에 잘 적응하고, 미디어와 디지털 시대에 익숙한 청년들에게는 큰 어려움이 없다. 하지만, 아날로그 시대에서 살아온 노년층에게 디지털 변화적응은 조금은 느리다. 그래서 청년과 노년들의 디지털 격차는 점점 가속화되고 있다. 이 부분은 노년층에게는 단순한 불편함이 아닌, 사회적 소외와 차별로 느껴질 수 있다. 디지털기기 활용은 연령이 높아질수록 힘들어 한다. 전반적인 디지털기기 활용수준을 나타내는 수치를 ‘종합적 디지털정보화 수준’이라고 하는데, 이는 디지털 접근, 역량, 활용 능력 등의 하위요인을 포함한다. 일반 국민의 종합적 디지털정보화 수준을 100%으로 가정하였을 때, 70대 이상 노년층의 디지털정보화 수준은 35.7%로, 일반 국민의 1/3 수준 밖에 되지 않는다. 또 70대 이상 노년층의 스마트폰 보유율이 38.3%임에도 불구하고, 활용 수준은 26.0%에 그쳤다. 이 결과로 볼 때, 노년층에 대한 디지털
2018년, 김포의 30세의 어린이집 교사가 자살을 했다. 경찰은 교사가 아동학대 의심을 받으면서 신상이 인터넷에 공개되어,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어린이집에 다니는 한 아이의 이모가 맘카페에서 어린이집의 이름을 공개하며, 조카를 방치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자신은 현장 상황을 보지 못했고, 10여 명의 인천 서구 사람들에게 들었다고 했다. 이후 교사의 신상이 공개됐고, 해당 어린이집에는 항의 전화가 빗발쳤다. 또 가해자는 어린이집에 찾아가 교사에게 폭언하고 물을 뿌리기도 했다고 한다. 그리고 이틀 후 그녀는 사망한 채 발견됐다. 이에 사람들은 많은 추모의 글을 올렸고, '마녀사냥'이라고 하며 이 사건에 대해 안타까워 했다. <뉴스출처 : 뉴스인사이드> 어린이집 교사들이 어린이집 내에서 권익을 침해당하는 일이 적지 않다. 2020년 한국보육진흥원이 발표한 보육교사 권익 보호 인식조사 결과, 보육교사의 68.3%가 어린이집에서 권익을 침해당한 경험이 있고, 이들 중 상당수는 부당한 대우를 받았을 때 참거나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는 등, 제도적인 보호를 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스출처 : 베이비뉴스> 최근 아
지난 7월 28일, 서울의 한 국·공립 어린이집에서 조리사의 실수로, 아이들(1~4살) 14명이 플라스틱을 먹은 사건이 있었다. 단기로 고용한 조리사가 믹서기의 칼날 보호캡을 제거하지 않고 믹서기를 사용해 발생한 일이었다. 조리사는 아이들이 이 식사를 마친 후 이 사실을 발견했고, 즉시 교사에게 알렸다. 교사들은 즉시 아이들을 병원으로 옮겨 위 세척등의 치료를 받게했고, 아이들은 별 이상이 없었다. 이처럼 어린이집과 유치원, 학교 등의 단체 급식에서는 위와 같은 안전사고 뿐만 아니라, 식중독 등의 위생사고가 언제든지 일어 날 수 있다. 한꺼번에 많은 양을 조리하기 때문에 언제나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 여름철에는 식품 위생과 관련된 안전에 대해서 더 신경써야 한다. 아이들은 어른보다 면력역과 체력이 낮기 때문에, 식중독에 걸릴 경우 더 위험하다. 따라서 음식을 조리할 때, △교차오염을 주의해 조리하고 △원재료를 규정에 맞게 관리하고 △충분히 가열해야 한다. 특히 여름철 해산물은 식중독의 위험이 매우 높기 때문에, 조리 전에 원재료를 깨끗이 세척하고 가열조리해야 한다. 또 조리 도구는 깨끗이 세척해야 하고, 재료손질 후 나오는 쓰레기는 즉각 처리해서 음식물 조리
최근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으로, 원재료 값이 올라 전반적인 물가가 상승했다. 동네 식당에만 가보아도 메뉴판의 가격이 인상한 모습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이런 고물가 현상은 소비심리를 위축시킴으로, 경기침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특히, 소비활동이 감소하며 소상공인의 피해가 막대하다. 반찬가게 상인 정모씨에 따르면, "물가가 많이 올라 힘들다. 재료값이 그 전 시세보다 몇 천원씩 더 올랐다"고 했다. 경기지수가 100 아래로 떨어질수록 경기악화를 뜻하는데, 소상공인 시장진흥공단이 전망한 6월 경기지수는 70.0이다. 6월은 87.1, 7월은 74.6로 석 달째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8월 경기 악화를 예상한 이유로는 ‘경기침체로 인한 소비활동 감소’라는 응답이 53.2%로 가장 많았다. 한 편, 이러한 경기침체를 우려해, 인천시는 지난 29일. 총 200억원의 경영안정자금 대출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소상공인 사업장의 고용을 늘리고, 골목상권 업종을 지원하고자 함이다. ‘일자리창출 활성화’ 및 ‘골목상권 활성화’ 특례 보증을 통해 각각 10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며, 업체당 지원한도는 2000~3000만원이다. 이번 대출 시행은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 신규창업
하나, 어린이는 지금 당장 놀아야 한다. 하나, 어린이는 지금 당장 건강해야 한다. 하나, 어린이는 지금 당장 행복해야 한다. 최근 방영되고 있는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초등학생의 사교육 실태를 꼬집는 장면이 큰 화두가 되었다. 특히 화장실을 가는 횟수까지도 제한하는 ‘자물쇠 반’이라고 불리는 학원의 강압적인 운영방식은 큰 충격을 주었다. 방과 후, 밤 10시까지 이어지는 학원 수업과, 그 수업이 끝난 후 먹는 간편 저녁식사까지, 아동의 신체 건강과 정서적 안정을 고려하지 않는 사교육의 실태가 드라마를 통해 드러났다. 드라마에 나온 이러한 강압적인 사교육의 실태가 정말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사교육의 중심지라고 불리는 대치동에 위치한 학원의 초·중·고 교육 커리큘럼을 조사해 보았다. 대다수의 대치동 학원은, 초등학교 1~2학년이 초등과정 3~4학년 내용을 선행하고 있으며, 초등학교 5~6학년의 경우는 고등학교 1학년 과정을 선행하고 있었다. 드라마에서나 나올 법한 이야기가 현실 사회에서도 그대로 반영되고 있었다. 우리나라에서 시행하고 있는 ‘공교육 정상화 촉진 및 선행교육 규제에 관한 특별법(이른바, 선행학습 금지법)'에 따르면, 학원
어제(7월 29일), 용인시는 신용카드 포인트를 지역화폐로 전환해 사용하는 '슬기로운 Y페이' 사업개발을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슬기로운 Y페이'는 골목상권과 소상공인들의 경재력 확보,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발행된 지역화폐다. 충전식 선불카드의 형태이며, 용인시에서 발행하고 용인시에서만 사용이 가능하다. 이 화폐의 사용자에게는 6~10%의 추가 인센티브 혜택이 제공되며, 소득공제 혜택도 30%가 적용된다. 또 특별 가맹점에서 제공하는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슬기로운 Y페이'사업은 민간과 공공에서 쌓은 포인트를 지역화폐인 Y페이로 전환해 사용하면서, 각종 정책 지원금도 한 곳에서 신청과 지급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용인시가 지난해부터 추진해 온 사업이다. 이 사업의 핵심기술은 분산된 포인트를 한 곳에 모으고, 지역화폐로 전환할 수 있는 블록체인 기술 전반의 전자지갑을 개발하는 것이다. 용인시는 지난 22일,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과 우리카드 등... 사업의 관계기관이 참여한 자리에서 착수보고회를 열고, 시스템 개발에 힘쓰고 있다. 오는 12월까지 국비 18억원과 시비 2억원 등, 총 2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시스템 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라…
폭염은 지구온난화 때문에, 발생빈도가 증가하고 피해와 규모도 증가되었다. 실제로 스페인과 포르투갈은 올해 폭염으로 사망자 2,000명 이상이 발생했고, 유럽은 산불이 발생해 피해를 입었다. 오늘(7월 30일)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화천이 37.3℃로 올해 최고 기온을 기록했다. 한반도는 지난 106년간 연평균기온 변화량이 +0.18℃/10년 상승했다고 한다. 이렇게 기온이 상승하고 폭염이 발생하는 이유는, 난기 이류와 지형적 영향에 의해서라고 볼 수 있다. 북태평양 고기압은 대표적인 난기 이류다. 우리나라는 남쪽의 북태평양 고기압과 북쪽의 오호츠크해 고기압 사이에서 장마전선이 만들어지는데, 7월 하순, 북태평양 고기압의 세력이 강해지면서 장마가 끝나고 강한 폭염이 발생한다. 더군다나 이 고기압권 내에서 서풍이 강하게 부는데, 태백산맥에 의해 동해안 지역으로 폭염이 발생하기도 한다. 이런 폭염으로 의한 인명과 환경, 경제피해를 줄이기 위해서, 과학적인 노력이 이루어지고 있는데, 우리나라의 행정안전부에서는 지난해 여름철 기상 관측 정보를 분석해 '열분포도'를 개발해 전국 지자체에 제공하고 있다. '열분포도'는 인공위성 자료를 통해 전국의 지표온도와 공간정보를
현대 과학 기술의 발전으로, 우린 이전보다 발전된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되었다. 그 중 재활분야가 비약적으로 발전하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의 재활치료와 과학기술을 엮은 사업들 중, '지능형 재활운동체육 중개연구사업'에 대해서 알아보자! '지능형 재활운동체육 중개연구사업(R&D)'이란? 지역사회로 복귀하는 장애인의 건강을 위해서 제공되는 재활운동, 체육에 관한 스마트 운동치료기기 개발, 융복합 프로그램 및 서비스 연구개발을 말한다. 이 사업은 ICT 기반 장애인 스마트 운동기기, 개인 맞춤형 운동 프로그램의 서비스 보급을 통해, 지역사회 장애인의 건강증진과 의료비 감소를 유도하고 있다. 사업 예상 기간은 2021~2023년으로 보고 있으며, 이 사업으로 얻을 수 있는 기대효과는 지역사회로 복귀하는 장애인의 지속적인 건강증진 서비스 제공을 위한 기반조성과 지역사회의 취약계층 건강증진으로, 사회·경제적 건강한 공동체의 원동력을 확보 할 수 있다. 연구분야를 살펴보면, △재활운동기기 분야로, 장애인의 실생활에 활용할 수 있는 재활체육 기기의 개발과 보급에 관한 연구 △데이터 생체계측 분야는, 장애인의 기초체력을 증진시키기 위한 생체계측 기술을 개발하고, 적응
“치매 아니야?” 지난 2021년 8월, 70대 여성이 성폭행을 당할 뻔한 사실이 주변 사람들에게 알려지자, 피해자에게 돌아온 조롱이다. 결국 피해자는 피해 8개월 후, 극단적 선택을 했다. 이 사건은 병원에 있던 60대 여성이 30대 남성 조무사에게 성폭행을 당한 사건이다. 피해자는 신고를 했지만, 오히려 “늙은 꽃뱀이다. 젊은 남자와 성관계 했으면, 감사해야지.” 와 같은 어이없는 말에 고통받았고, 결국 극단적 선택을 했다. 이런 노인 성범죄가 증가하고 있다. 경찰청에 따르면, 2015~2019년 총 3,442건의 노인 대상 성범죄가 발생했다고 한다. 그 중, 강간과 강제 추행이 92.5%를 차지했다. 하지만 노인 대상 성범죄는 대부분 수면 위로 드러나지 않는다. 피해자들이 피해 사실을 알리는 것에 대해서 부담감이나 수치심을 느끼기 때문이다. 잘못된 사회적 조롱과 비판으로 인해, 2차 피해나 오히려 이상한 사람으로 낙인 찍힐 지 모른다는 두려움으로 인해, 다른 연령대에 비해 피해자들이 피해 사실을 알리는 것 자체를 꺼리기 때문에 신고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다. 이런 범죄 사실이 밖으로 드러나지 않는 것이 노인 대상 성범죄의 가장 큰 문제점이다. 이렇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