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늦은 시간까지 학업에 열중하는 학생들은 수면시간과 체력이 부족하고, 스트레스가 쌓이기 마련이다. 수면시간의 부족은 우리의 뇌가 집중을 하는데 방해가 된다. 아침 운동은 학생들의 집중력 향상과 체력 증진에 효과가 있는데, 아침운동을 '0교시 체육'으로 활용해야 하는 필요성과 효과에 대해서 알아보자! '0교시 체육'이란? 1교시 수업 전에, 수업 집중력과 뇌 활성화를 위해 운동을 하는 시간을 말한다. 이 운동은 뇌가 덜 깨어있을 때보다, 수업에 들어가 보다 더 쉽게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그렇다면, '0교시 체육'시간에는 어떤 운동을 히면 효과적일까? 크게 유산소 운동과 스트레칭으로 나눌 수 있다. 유산소 운동은 우리 몸의 산소량을 증가시키고 심장과 폐에 혈액순환을 좋게 하면서 땀을 흘리리게 함으로, 졸린 몸을 한 번에 깨우는 효과가 있다. 달리기, 자전거, 줄넘기, 걷기 운동 등이 있다. 스트레칭은 오랜시간 동안 의자에 앉아야 하는 상황에서, 목 디스크가 생기거나 근육이 뭉치면서 공부하기에 힘든 경우에 도움이 된다. '0교시 체육'의 효과를 알아보자! 첫 번째는 체력증진이다. 대부분 수면이 부족하면, 몸을 움직이기 힘들면서 운동량이 부족해진다. '0교
현재, 한반도는 평화 상태라고 말할 수 있을까? 전쟁 상태가 아니므로, 평화 상태인가? 노르웨이 평화학자 '요한 갈퉁'은 평화의 개념을 단순히 분쟁이나 폭력이 없는 상태가 아니라, 갈등을 비폭력적으로 해결하는 것으로 확장했다. 테러와 전쟁같은 물리적인 힘으로 사람의 생명과 안전을 해치는 직접적 폭력이 해소된 상태는 ‘소극적 평화’이다. 여기서 더 나아가, 법이나 제도처럼 사회 시스템에 내제된 억압이 구조적 폭력과 사상, 종교, 담론 등의 형태로 가해지는 ‘문화적 폭력’까지 모두 제거된 상태를 ‘적극적 평화’라고 말한다. 그는 정의, 인간 존엄성, 삶의 질을 중시하는 ‘인간 안보’ 차원으로 ‘적극적 평화’를 규정했다. 또한, ‘평화’는 세계 시민으로서 추구해야 할 보편적 가치다. 그러나 나라와 지역마다 중시하는 평화의 과제가 다르므로, 한반도적 맥락에서 구체화하는 평화의 과제가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논의가 필요하다. 즉, 한반도의 평화는 평화라는 보편적 가치를 한반도적 맥락에서 구체화해야 한다. 이런 점에서 '갈퉁'의 평화 개념이 한반도에서 실현될 평화와 어떻게 연관되는지 생각해보자! 여기선 남·북 분단과 한·일 간 역사 갈등에 초점을 맞춰 이야기하고자 한다.…
2020년 1월 20일, 한국에서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 후, 지금까지 코로나 펜데믹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꺽이지 않는 코로나 펜데믹에 우리는 백신접종이 절실했고, 지난 2021년 2월 26일, 드디어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되었다. ◇백신이란 무엇이며, 과연 백신의 등장으로 이 감염병은 사라질까? 백신은 10세기 경, 중국에서 처음으로 등장한다. 본격적으로 사용되기 시작한 것은 1800년대 부터다. 1796년, '에드워드 제너'가 우두에 감염된 소년은 천연두에 감염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아낸 이 후, 백신에 관한 이론이 정립되었다. 이 천연두 백신의 발명은 치명적인 전염병을 박멸했던, 현대 의학에서도 손꼽히는 우수한 성과 중 하나다. ◇그렇다면 백신은 어떤 원리로 작용할까? 인간의 몸에는 세균이나 바이러스의 침입을 막아 주는 면역체계가 있다. 면역체계는 크게 '선천면역'과 '획득면역(적응면역)'으로 나눌 수 있다. ▲'선천면역'은 1차 면역으로, 말 그대로 우리가 선천적으로 지니고 있는 면역이다. 신생아는 천연두나 홍역에 잘 걸리지 않는데, 이는 모체로부터 물려받은 항원때문이다. 1차 면역으로 우리 몸에 들어온 병원체를 모두 처리하지 못
현재, '자녀 징계권' 폐지로 자녀에 대한 체벌을 더 이상 하면 안되게 되었다. 민법 개정안 통과로, 1958년 민법 제정 이후 63년 동안 유지되었던 ‘자녀 징계권 조항’이 사라지게 되었다. 민법 제 915조에는 '친권자가 아동의 보호나 교양을 위해 필요한 징계를 할 수 있고, 법원의 허가를 받아 감화나 교정기관에 위탁할 수 있도록 한다'라고 명시되어 있었다. 하지만 아동학대 가해자들이 가혹한 체벌을 훈육으로 합리화하는데 이 조항이 악용되고 있다는 지적을 받아들여, '자녀 징계권' 조항을 삭제했다. △지난해 6월 천안 여행가방 아동학대 사망사건, △ 당해 10월 정인이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며, 징계권 삭제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졌다. 결과적으로 2021년 1월 8일, 민법 제 915조 '자녀 징계권' 조항이 삭제된 ‘민법 일부개정 법률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법무부는 부모의 자녀 체벌 근거로 여겨졌던 징계권 조항을 삭제함으로써, 자녀에 대한 체벌이 금지된다는 점을 명확히 한 것을 개정 취지라고 설명했다. 이로써, 1958년 민법이 제정된 이후 63년 만에 '한국은 자녀에 대한 체벌을 금지함'을 선포함로써, 법적으로 아동을 완전히 보호하는 국가가 되
지난 4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아프가니스탄에 주둔중인 미군을 9.11 테러 20년을 맞는 오는 9월 11일까지 완전히 철수하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미국과 함께 아프간에 주둔해 온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나토)도 몇 달 안으로 완전히 철수하겠다고 철수성명을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은 철군을 위한 이상적인 조건을 만들기를 바라고, 다른 결과를 기대하면서 아프간 주둔 미군을 연장하거나 증대시키는 순환을 지속할 수 없다"며, “미국의 가장 긴 전쟁을 끝낼 때다.”라고 말했다. 이로써 2001년 이슬람 무장단체 알카에다가 일으킨 9.11 테러에 대응해, 미국이 시작한 아프간 전쟁은 20년 만에 종식을 마주하고 있다. 그러나 미군이 아프간에서 철수하는 사이, 탈레반은 아프간 장악에 속도를 가했다. 탈레반이 25년 전처럼 현 정부를 몰아내고 정권을 차지하는 건 시간 문제라는 견해가 있다. 그래도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8일, 거듭해서 미군 철수 견해를 밝혔다. 4월에 언급했던 9.11 테러 20주년인 오는 9월 11일 이전까지였던 철군 완료 목표도 오는 30일로 앞당겼다. "그들의 나라를 지키는 건, 그들 손에 달린 문제다."라며, "미국이 할 일은 끝났
최근 스포츠 선수들의 방역수칙 위반으로 인해 스포츠계가 발칵 뒤집혔다. 일부 프로야구 선수가 방역수칙을 어기고 일반인과 접촉했다가,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아서 처음으로 시즌 중단이라는 결과를 가져왔다. 방역 수칙을 위반한 사실이 드러났을 뿐만 아니라, 동선에 대해서도 허위 진술을 해 역학조사를 방해한 혐의로 경찰에 고발도 당했다. 그들은 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해서 1,000명 대를 넘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방역 수칙을 무시하고 일반인 여성 2명을 불러 6~7명이 함께 술자리를 가졌다. 술판을 벌인 선수 4명 중에 3명은 유부남이었다. 부도덕한 일은 없었다고 했지만, 기혼 남성이 여성들과 밤새 술을 마신 것 자체가 도덕적이지 못한 행동이었다. 또 다음날 경기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새벽까지 술을 마셨다는 것도 마찬가지다. 더 이상한 건, 일이 터진 뒤에 선수들의 대처였다. 선수들은 방역당국의 역학조사관의 질문에 사실대로 답하지 않았다. 선수들 중에 누구도 호텔방에 6명이 있엇다는 것을 알리지 않았다. 더군다나 역학조사관의 전화를 받지 않은 선수도 있었다. 이로 인해, 시즌이 중단이 되는 사태가 벌어졌고, 올스타전도 취소되었다. 이 외에도 프로배구에서는 한 선수의
'스마트 아일랜드족'이란? 스마트폰이 급속히 확산되면서 나타난 신인류로, 스마트폰과 태블릿 PC 등의 스마트 기기에 푹 빠져 이 기기들을 통해서만 소통하는, 사실상 고립된 섬처럼 행동하는 사람들을 지칭하는 말이다. SNS상에서는 활발히 소통하지만, 사람을 직접 대면해 소통하는 것을 어색해하는 젊은층에서 많이 나타난다. 전 세계적으로 이 스마트 아일랜드족이 많아지는 가운데, 스마트폰의 이용 행태와 관련된 신조어들도 계속 증가하고 있다. △궁금한 사항이 생기면 스마트폰을 이용해 곧바로 검색하는 '찰나족' △SNS에 자신의 사생활이나 즉흥적인 감정을 공개하는 '미포머(me+informer)족' 등이 대표적이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집 안에서 생활하는 '집콕족'이 늘면서 스마트폰 사용량이 더욱 더 증가하며, 중독 증세를 호소하는 사람들도 늘고 있다. 또 스마트기기가 없을 때 초조해하거나 불안감을 느끼는 증상인 '노모포비아' 느끼는 사람들도 급증하고 있다. 과연 당신은 하루에 스마트 기기를 몇 시간이나 사용하고 있는가? 집콕의 시간이 늘면 늘수록 우리는 스마트 기기에 더 집착하는 것이 아닌가 한다. 스마트 기기는 사람들의 편리한 생활을 위해서 사용하는 것이지, 지배당
"오늘도, 알 수 없는 유튜브 알고리즘이 나를 여기로 이끌었다!" 종종 유튜브 영상의 댓글에서 볼 수 있는 반응이다. 언뜻 보면 알고리즘은 편리해 보인다. 실제로 IT기업에서는 사용자들을 오랫동안 해당 서비스에 머물게 하기 위해서, 이 알고리즘을 활용한 개인 맞춤형 정보 추천 시스템인 알고리즘을 전략으로서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알고리즘은 ‘필터버블’로 연결되는데, 이 필터버블은 결국 사람들이 세상을 보는 시야를 편협하게 할 수 있는 위험성을 가진다. 필터 버블이란 정보제공자가 이용자의 관심사에 맞춰 맞춤형 정보를 제공함으로, 이용자는 필터링된 정보만 접하게 되어 편협한 사고를 가지게 되는 현상을 의미한다. 즉, 알고리즘으로 인해서 벌어지는 현상을 가리키는 용어이다. 필터버블을 만드는 원리는 크게 두 가지이다. 첫 번째는 콘텐츠의 유사성을 고려하여 추천해주는 콘텐츠 기반 필터링이다. 예를 들어 유튜브에서 사용자의 검색기록, 시청기록 등의 정보를 바탕으로, 사용자가 선호할 만한 영상을 추천해 주는 것이다. 두 번째는 협업 필터링이다. 이는 취향이 비슷한 이용자들을 묶어, 이들에게 비슷한 콘텐츠를 추천하는 방식이다. 내가 원하는 정보만 추천해주는 필터버블은 언뜻
여자 양궁의 '안 산'선수(20)가 ‘2020 도쿄올림픽’ 개인전에서도 금메달을 따며, 양궁 3관왕에 올랐다. 혼성 단체전과 여자 단체 금메달에 이은 쾌거이다. 이 기록은 한국 하계올림픽 사상 최초이자, 올림픽 양궁의 첫 3관왕이었다. 그러나 어처구니 없게, 한국 스포츠에 한 획을 그은 '안 산'선수는 앞선 두 개의 금메달은 딴 뒤, 온라인에서 근거없는 성차별적 비난에 시달렸다. 짧은 머리 길이, 재학중인 대학, 음악적 취향과 과거 그녀의 SNS 글을 거론하며, '안 산'선수가 남성을 비하했다는 악성 댓글과 차별 발언이 걷잡을 수 없는 쏟아졌다. 이런 상황 가운데, '안 산'선수를 응원하고 지지하는 연대의 목소리도 뜨겁다. 여성 누리꾼들은 양궁협회에 "안 산 선수를 보호해 달라!"라고 요청할 뿐 아니라, SNS에 여성_숏컷_캠페인 <나는_페미니스트입니다>등... 해시태그 운동을 벌이고 있다. BBC, 로이터 통신, AFP 통신 등의 해외 언론들은 '안 산'선수가 공격받고 있는 현상을 보도하며, ‘사이버 폭력’(cyber abuse)', ‘성차별적 폭력’(sexist abuse)'이라는 단어를 사용했다. 로이터 통신은 이런 현상을 젊은 한국 남성들의
어린이용 애니메이션 포텐독은 ‘똥 밟았네’ 영상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포텐독은 EBS에서 방영되는 애니메이션으로 7세 이상 시청을 권장하고 있다. 이 애니메이션의 주된 내용은 초능력을 가진 개들이 변신해, 악당들과 싸우는 내용이다. 이 애니메이션은 권선징악에 중점을 두고 있어서, 악당의 행동으로 사회를 풍자하고, 교훈을 주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폭력, 혐오, 차별 등이 담긴 내용을 반영해, 아이들의 교육에 적합하지 않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얌전히 있어. 시끄럽게 굴면 동영상 보낸다... 부탁 하나만 들어주면 동영상 지워줄게” 같이 불법 촬영물 유포 및 협박 범죄의 형식을 아무런 경각심 없이 재현하고 있고, 또 타인의 배변 활동을 관람, 약육강식의 세계관, 동물 학대 등도 묘사했다. 이에 대한 평은 두 가지로 나뉜다. △ 교육 방송에서 아동용 애니메이션으로 방영하기에 적합하지 않다. EBS는 한국교육 방송공사로, EBS의 방송물들은 부모들이 안심하고 아이들이 시청할 수 있도록 제작되고 있다. 하지만, 심각한 범죄를 미화시키고, 인권과 성 인지 감수성이 결여된 아동용 애니메이션을 방영한 것은 공영방송으로서의 책무를 저버린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