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15일 선거에서 만 18세 54만 9000여명이 투표권을 얻게 되었다. 그러나 총선을 앞두고 법이 개정되면서 청소년이 제대로 된 투표권 행사를 도울 사전 교육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다. 이에 앞으로 장기적으로 선거교육에 대한 가이드 라인이나 교육과정의 변화, 모의 선거, 선거교육 등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학교 교사의 정치적 중립 의무에 대한 규정, 인헌고 사태 등의 분위기 때문에 교사들은 현실 정치나 시사적인 문제에 대해서 최대한 다루지 않으려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국내의 상황이 앞서 말한 대안들을 막는 요인 중 하나로 작용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이런 상황일수록 더욱 확실한 가이드 라인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한-가지 예를 들자면 독일에는 정치 교육에 대한 국민적 합의를 모아 만든 '보이텔스바흐 합의' 라는 정치 교육의 기본 원칙이 있다. 첫 번째 강제성 금지 - 강압적인 교화 교육 또는 주입식 교육의 금지, 두-번째 논쟁성 유지 - 수업시간에도 실제와 같은 논쟁적 상황을 드러낼 것, 세 번째 정치적 행위 능력의 강화 - 학생 자신의 정치적 상황과 이해관계를 고려한 실천 능력을 기를 것. 이 중 '논쟁성…
10년 후, 당신은 무엇을 하고 있을까요? 스마트폰으로 뉴스를 확인하며 한 손에 커피를 들고 출근하는 당당한 직장인이 떠올랐다면, 우리에 손에 쥐어진 스마트폰과 커피는 어디에서 어떻게 만들어졌을까? 아프리카 민주콩고에서는 7살된 아이들이 열악한 환경에서 코발트를 생산하고 있고, 인도네시아의 커피농장에서는 아이들이 하루종일 맨발로 일을 하고 있다. 10년 후를 생각하며 당연하게 행복을 꿈꾸는 우리들과 달리, 이 아이들은 당장 하루하루를 버티기도 힘들다. 전 세계적으로 1억6800만명의 아이들은 기본적인 인권조차 침해받는 아동 노동에 시달리고 있다. 또한 매년 22000명의 어린이가 일터에서 사망한다. 이러한 위험에도 불구하고 생계를 위해 아이들은 노동을 그만 둘 수 없다. 아이들을 위해 노동자로서의 인권보호와 아이들의 교육권 기회 제공이 필요하다. 아동노동에 관심을 갖고 아이들이 일터에서 벗어나 학교에서 그들의 10년 후 꿈을 생각할 수 있도록 기부와 캠페인 활동들을 해보는 것이 어떨까? 작은 실천들로 10년 후, 아이들의 미래가 달라질수있다. 달라질 수 있다. * 사용한 이미지는 저작권 무료 이미지 입니다.
코로나19로 많은 공장들이 문을 닫으면서 세계 곳곳에 새로운 모습들이 보이기 시작했다. 인도 북부지역에서는 하늘이 맑아지면서 30년만에 히말라야 설산이 보이기 시작했고, 유람선 운행이 중단된 이탈리아 베니스의 운하에는 물고기들이 다시 돌아왔다. 그만큼 우리의 행동 하나하나가 자연에 큰 영향을 끼친다는 사실을 확인 할 수 있다. 매일 사용하는 플라스틱 칫솔을 살펴보자. 플라스틱 칫솔이 생기고 썩어서 사라진 플라스틱 칫솔은 단 한 개도 없다. 플라스틱은 분해되기까지 500년이 걸리기 때문이다. 우리가 오늘도 생각없이 쓴 플라스틱들은 500년 후에나 분해될 수 있다. 북태평양에는 한반도 면적의 7배가 넘는 거대한 섬이 있다. 이 섬의 이름은 GPGP(Great Pacific Garbage Patch) 거대한 플라스틱 쓰레기 섬이다. 지난 2018년 발표된 공식결과에 따르면 이 섬을 구성하는 플라스틱 쓰레기의 개수는 약 1조800억개, 무게는 8만톤이나 된다고 한다. 이 섬은 사람이 살 수 없지만 미국 전 부통령이 1호 시민을 자처할 만큼 이 섬을 국가로 인정해달라는 청원이 계속해서 이어진다. 매년 800만톤의 플라스틱이 바다로 유입되고 있고 해양동물들이 미세 플라
일본-불매 운동(노재팬)이 시작된 지 1년이 지났다. 과연 지난 1년간 얼마나 많은 변화가 일어났을까? 4년 연속 우리나라에서 1조 원대의 매출을 기록했던 유니클로는 매출 부진에 이달 말에만 9개의 매장을 없앤다. 지난 1년간 가장 크게 수입 감소세를 보인 일본산 담배와 맥주는 전년도 동기 대비 90%이상이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그렇다면 일본 불매 운동이 지난 1년간 제대로 지켜진 것일까? 하지만 사실 꼭 그렇지만은 않다. 일본에서 제작된 닌텐도게임이 올 상반기에 큰 인기를 얻었고, 긴 줄을 서도 못사는 상황까지 벌어졌다. 일본 불매운동이 점차 시들어지기 시작했고 이제는 선택적 불매를 하는 사람들이 나타났다. 지난 8월 광복절을 앞두고 다시 재확산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 굳건한 마음과 함께 일본불매운동을 다시 실천해보며 건강한 소비에 대해 생각해보는 것은 어떨까? * 사용한 이미지는 저작권 무료 이미지 입니다.
코로나19로 정치권이 흔들리고 있다.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국회의 본관이 폐쇄된 것이다. 예정된 법제사법위, 기획재정위등 상임위의 결산심사 일정을 모두 연기했고, 민주당과 미래통합당, 정의당, 열린민주당 등 원내 정당들의 공개회의 일정들도 취소가 되며 일정에 차질이 발생했다. 사실 정치권보다 더 큰 위기를 겪고 있는 것은 경제이다. 특히 경제적 영향은 근로취약계층에서 뚜렷하게 나타난다.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하여 임시일용직 취업자 수 감소는 전체 취업자 수 감소 대비 지난 3월 303%를 기록했고 4월 164%, 5월 167%, 6월 140%을 기록했다. 또한 국외식산업연구원이 발간한 ‘코로나19에 따른 외식산업 변화 양태 및 대응 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5월 외식업체(음식점) 점주가 벌어들인 영업이익과 대표자 인건비는 지난해 동기 대비 총 346만 원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은행은 '코로나19'의 재확산으로 인해 올해 국내총생산성장률이 -1.3%까지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고, 만약 예상보다 코로나19 진정 국면이 늦춰진다면 최악의 경우 -2.2%까지도 성장률이 낮아질 수 있다고 봤다. 이로인해 국민들은 IMF외한위기 때 만큼 경제가 흔들리는
한국채식연합에 따르면 국내 채식주의자 수는 지난 2008년 15만명에서 10여년 만인 2018년 150만명으로 증가했다. 또한 비건 인구는 50만명으로 추산된다. 고 한다. 부모를 따라 채식을 하는 자녀들이 늘어나며 채식주의자인 학생들을위한 학교 급식의 개선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인천시 교육청은 채식식단 뿐만 아니라 다문화가정 학생들을 위한 메뉴 도입에 검토를 나섰다. 육식위주로 이루어진 급식에서 채식급식에 대한 선택권을 주는 것은 학생들에게 생태계 문제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할 수 있다. 국내 고기섭취량은 2009년 36.8kg에서 2012년 43.7kg으로 3년 만에 약 7kg 급증했다. 실제로 연간 온실가스 15%가 축산업에서 발생하고, 축산업이 전세계의 모든 교통수단이 발생시키는 온실가스 배출량보다 많다. 그뿐만 아니라 가축들의 트림, 방귀, 배설물에서 나오는 메탄가스와 산화질소는 이산화탄소보다 각각 23배, 300배 더 강력히 온실효과에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보고됐다. 채식급식이 실현된다면 채식주의자가 아닌 학생들 또한 이런 문제와 현실에 더욱 관심을 갖게되고, 환경문제에 도움을 주는 사람으로 성장하는데 도움을
지난 8월 4일 레바논의 수도인 베이루트에서 대규모 폭발사고가 일어났다. 베이루트에 위치한 항구 창고에서 보관중이던 질산암모늄 2750톤이 폭발하면서 발생하게 된 참사였는데, 이 사고로 최소 220명 사망, 수천명이 부상을 입는 등 막대한 인명, 재산 피해가 발생하며 레바논은 반 폐허 상태에 처하게 된다. 이 베이루트 폭발 사고는 반정부 시위의 도화선이 되게 된다. 폭발의 직접적인 원인이 된 질산암모늄이 외국 선박에서 압류한 것으로, 6년 가까이 베이루트에 있는 창고에서 보관중이었다. 이 질산암모늄은 테러에 사용될 정도로 위험성이 큰 물질로 현지에서도 위험성을 알리는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이런 질산암모늄으로 인해 대폭발 참사가 일어나게 되자 시민들은 정부의 부주의와 관리 부실에 항의하게 된다. 그렇게 시작된 반정부 시위대의 주장은 '선거 실시, 정부 책임자 사퇴, 부정부패 규탄' 이고, 시위 과정에서 사망자 1명 부상자 230명이 나오기도 했다. 시위가 장기화면서 레바논은 더욱 더 폐허가 되어갔고 정부는 마비상태에 빠지게 되었다. 시위대가 정부청사를 점거했고, 공보장관과 환경장관 등이 잇따라 사의를 표했다. 또한 128석의 의회에서 8명이 사직하기도 했다
계모의 폭행으로 갈비뼈 16대가 부러져 아이가 사망하게 된 '서현이 사건'이 5년의 징역형이 최고형이라는 것이 알려지면서 이를 계기로 2014년 1월 국회는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을 제정하였다. 기존의 아동복지법에서의 아동학대의 최고형은 5년형이었지만 특례법에서는 아동학대 치사죄 미 아동학대 중상해죄를 신설하여 최고 무기징역에 처하도록 아동학대 범죄에 대한 처벌 규정을 강화하였다. 그러나 특례법에서는 아동 학대 범죄가 되는 폭행이 어느정도인지 명시되어 있지 않다. 그래서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과 아동보호 전문기관의 직원들은 굉장히 난감해 한다. 또 특례법 위반으로 입건되어 기소되지 않는 아동학대 사건은 다른 어떤 법에서도 범죄가 되지 않는다. 1년에 고작 100명 내외만 징역형으로 처벌받고 수많은 아동학대 피의자 부모들에게 면죄부를 주는 동안 아동학대는 점점 더 심해지고 있다. 최근 우리를 경악케 한 사건들도 있었다. 바로 천안 계모 아동학대 사건과 원주 3남매 사건이다. <천안 계모 아동학대 사건> 지난 6월 1일 게임기를 고장낸 아이가 잘못을 인정하지 않는 다는 이유로 계모는 아이를 캐리어에 가두었다. 아이가 가방안에서 소변
최근 N번방 사건, 전주부산 실종여성 연쇄살인범, 살인 및 사체 손괴, 사체유기 등의 혐의로 검거된 파주 30대 부부 등 많은 강력범죄의 피의자에 대해 신상공개 요구가 끊이지 않고 있다. 또한 많은 이들이 어떤 사건은 신상공개를 하고 어떤 사건은 신상공개를 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한 신상공개위원회의 결정에 의문점을 가지곤 한다. 과연 신상공개는 어떠한 기준을 통해 결정되는 것일까? 지난 2010년 신상공개제도가 도입된 이후 강력범죄 피의자에 대한 신상공개는 국민의 알권리와 피의자의 기본권 간의 충돌로 지속적인 논쟁의 대상이었다. 이 신상공개제도는 특정강력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례법에 규정되어 있는데, 특강법 (약칭) 제 8조의 2를 보면 신상공개의 기준은 다음과 같다. 1. 범행수단이 잔인하고 중대한 피해가 발생한 특정강력범죄사건일 것, 2. 피의자가 그 죄를 범하였다고 의심할 만한 충분한 증거가 있을 것 , 3. 국민의 알권리 보장, 피의자의 재범방지 미 범죄예방 등 오로지 공공의 이익을 위하여 필요할 것, 4. 피의자가 청소년 보호법 제 2조 1호의 청소년에 해당하지 아니할 것 이 있고 각각 순서대로 잔인성과 중대한 피해, 충분한 증거, 공공의 이익, 청소년
3학년 김다혜, 이관용, 박정현, 조현정 학생은 방학을 맞아 오랜-시간 집에서 머물 학생들이 건강하고 안전한 생활을 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코로나19 예방 수칙과 학생들의 건강을 책임져줄 안전 수칙 및 응급처치를 준비했다. 안전 수칙과 응급처치법을 확인하고 익혀 모두 안전하고 즐거운 방학을 보내기를 바란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안전 수칙-김다혜 학생> “코로나 19를 예방하기 위해서 다음의 수칙들을 꼭 지켜주세요.” 1. 아프면 3~4일 집에서 쉬기 2. 사람과 사람사이, 두 팔 간격 건강거리 두기 3. 30초 손 씻기, 기침할 때에는 옷소매로 가리기 4. 거리는 멀어져도 마음은 가까이 “마스크 착용, 환경 소독, 건강한 생활 습관 역시 필수입니다.” <화상을 입었을 때의 응급처치-박정현 학생> “화상은 주로 열에 의해 피부와 피부 부속기에 생긴 손상을 말합니다. 화상을 입었을 때 다음 응급처치를 시행해 주세요.” 제거 심한 화상이 아니라면 화상 부위에 입었던 옷을 바로 벗겨 내야 한다. 잘 벗겨지지 않을 경우에는 옷을 잘라서 제거하고 달라붙는 옷 같은 경우에는 씻으면서 제거해야 한다. 화상을 입은 즉시 화상 부위를 수돗물로 약 10